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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들, 트럼프 정부에 정책 안정성 촉구

Htsmas 2025. 3.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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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들, 트럼프 정부에 정책 안정성 촉구

미국 에너지 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CERAWeek)에서 업계 대표들은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의 주요 요구사항

  1. 일관된 정책 필요성: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CEO는 "극단적 정책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일관되고 지속적인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 법률 기반 정책 선호: 에너지 기업들은 대통령 행정명령보다는 법률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요구했습니다.
  3. 투자 환경 개선: 불확실한 정책 환경이 기업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정책 변화

  • 파리기후협약 탈퇴
  • LNG 터미널 승인 중단 번복
  • 석유 및 가스 생산 규제 완화
  • 알래스카 원유 시추 제한 종료
  • 해상 풍력 프로젝트 신규 허가 금지

이러한 급격한 정책 변화는 에너지 기업들의 장기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업계의 우려사항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아미르 폴 북미법인 사장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투자가 지연되고 미국의 에너지 지배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추진력이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에너지 기업들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있으며,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의 비공개 만찬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에너지 업계는 정부 정책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 장기적인 투자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업계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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