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무부는 2025년 5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공식적인 무역 협상 제의를 받았음을 처음으로 확인하며, 협상 응여 여부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45% 대중 관세(4월 2일 시행)와 중국의 125% 보복 관세로 격화된 미중 무역전쟁에서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대한 변화다. 상무부는 미국 고위 관리들이 관세 협상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으며, 최근 비공식 채널을 통해 협상 재개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은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이 “진정성을 보여야 하며, 일방적 관세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지 중국은 트럼프의 대화 주장을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하게 부인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평가 중”이라고 언급하며 협상 가능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