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인텔이 손잡고 AI용 신형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사는 최근 ‘사이메모리(Saimemory)’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대체할 저전력 AI 메모리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소식은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장악한 HBM 중심의 AI 메모리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예고합니다.사이메모리는 소프트뱅크의 30억 엔(약 290억 원) 출자를 바탕으로 인텔과 도쿄대가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2027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고, 2030년 이전 상용화를 목표로 합니다. 핵심 목표는 HBM 대비 전력 소모를 50% 줄인 저전력 메모리 개발로, AI 데이터센터의 높은 전력 소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