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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셀트리온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792억원, 영업이익은 163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퍼센트, 96퍼센트 증가한 수치지만,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9822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예상치 못한 미국 관세 영향과 외부 위탁생산(CMO) 비용 증가입니다. 셀트리온은 미국 관세 부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DS) 공급을 늘리고, 현지 완제(DP) CMO를 활용하면서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1분기 원가율이 전분기와 유사하게 높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만, 외부 CMO 생산은 대부분 1분기에 집중되어 2분기부터는 원가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긍정적인 신호도 있습니다. 2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고, 3월에는 코스트코 PBM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는 짐펜트라와의 번들링 효과로 협상력이 높아진 결과로,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번들링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 단기적으로는 관세와 CMO 비용 부담으로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2분기 이후 원가율 안정과 신제품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 미국 시장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와 짐펜트라의 번들링 효과가 본격화되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셀트리온은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원료 중심 공급, 현지 생산기지 확보 등 다각적 전략을 추진 중으로, 중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 강화가 예상됩니다.
- 투자자는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 국면을 중장기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관련 테마: 바이오시밀러, 미국 헬스케어, 글로벌 제약, 원가절감, 신제품 번들링
관련된 주식 종목
종목명주요 역할 및 투자 포인트
| 셀트리온 |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선도, 미국 신제품 번들링 효과, 관세 대응 전략 |
| 셀트리온헬스케어 | 글로벌 유통, 미국·유럽 시장 확대, 신제품 판매 채널 강화 |
| 셀트리온제약 | 국내외 생산 및 공급, 원가 경쟁력, 신제품 생산 확대 |
| 삼성바이오로직스 | CMO(위탁생산) 파트너,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 원가 경쟁력 지원 |
| 한미약품 | 미국 시장 진출,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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