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24조 원전 대박 임박! 체코 계약으로 빛나는 한국 원전株

Htsmas 2025. 4.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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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통상산업부 장관 루카스 블체크가 2025년 4월 17일 비소치나주 세미나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의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몇 주 안에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24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5·6호기) 프로젝트의 최종 계약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계약은 체코전력공사(CEZ)와 한수원 간 최종 검토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5월 중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내용

  • 계약 현황: 한수원은 2024년 7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상을 진행해왔다. 블체크 장관은 계약이 사실상 완료되어 최종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체코 반독점 당국의 경쟁사(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 이의 제기가 4월 24일 최종 기각되며 걸림돌이 제거되었다.
  • 현지화율 요구: 체코는 계약 체결 시 현지 기업 참여율 30%, 프로젝트 종료 시 60%를 요구했다. 이미 두산스코다파워(두산의 체코 자회사)가 터빈 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최대 20%의 현지화율이 보장되었다. 이는 체코 경제에 15년간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 프로젝트 규모: 두코바니 5·6호기는 1000MW급 원전 2기로, 총 사업비는 약 24조 원(호기당 12조 원). 테믈린 3·4호기 추가 건설 시 최대 5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며,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한다.
  • 리스크 요인: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IP) 분쟁은 여전히 변수다. 한수원은 프로젝트당 1억5000만 달러의 IP 사용료와 8억 달러의 일감 보장을 약속했으며, 이는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계약 전체로는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점

  • 시장 트렌드: 글로벌 원전 시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로 부활하고 있다. 유럽은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확대하며, 체코 프로젝트는 한국 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로 평가된다. 글로벌 원전 시장은 2035년까지 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재무적 영향: 체코 계약은 한수원과 협력 기업들에 약 6조~7조 원의 직접 수주 물량을 제공하며, 국내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러나 현지화율 60%와 IP 비용은 마진율을 제약할 수 있다.
  • 미래 전망: 체코 수주는 폴란드, 네덜란드 등 추가 유럽 원전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한수원의 APR1000 노형의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되며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투자 아이디어

체코 원전 계약은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며 관련 기업들에 중장기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다음 포인트를 주목해야 한다:

  1. 원전 생태계 활성화: 24조 원 규모의 계약은 설계, 주기기, 시공, 핵연료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일감을 창출한다. 특히 두산스코다파워의 터빈 홀 공급은 현지화율 충족에 기여하며 추가 계약 가능성을 높인다.
  2. 유럽 시장 확장: 체코 프로젝트 성공은 한국 원전의 유럽 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유럽 국가들의 원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3. 리스크 관리: 웨스팅하우스와의 IP 분쟁과 현지화율 요구로 인한 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 계약 세부 조건과 협상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4. 친환경 에너지 테마: 원전은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정적 에너지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트렌드와 부합한다.

관련 테마: 원자력, 친환경 에너지, 탄소중립, 인프라, ESG

관련된 주식 종목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밸류체인 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주요 주식 종목을 아래 표에 정리했다. 경쟁사는 제외했으며, 원전 건설 및 관련 기술 중심으로 선정했다.

종목명시장설명

두산에너빌리티 한국 원전 주기기(터빈, 발전기) 및 시공 핵심 기업. 두산스코다파워 통해 현지화율 기여.
대우건설 한국 원전 건설 시공 참여. UAE 바라카 원전 경험으로 안정적 실행력 보유.
한전기술 한국 원전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체코 프로젝트 설계 주도 예상.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 공급과 시공을 담당하며,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터빈 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코 프로젝트의 현지화율 충족에 핵심 역할로 수혜 기대.
  • 대우건설: 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 원전 시공을 담당.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실행 능력으로 안정적 수주 기대.
  • 한전기술: 원전 설계와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체코 프로젝트의 기술 설계 주도. 원전 수출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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