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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대만 반도체 제조사)**가 1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1분기 매출이 기존 전망의 하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일부 반도체 웨이퍼를 폐기하게 했지만, 생산 시설에는 구조적 손상이 없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주요 내용
- 지진 피해 및 복구 상황
- 지진으로 인해 약 NT$53억(약 161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보험 청구 후 최종 손실액은 줄어들었습니다.
- TSMC는 "잃어버린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1분기 매출 전망
-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50억~$258억으로 제시되었으나, 지진 여파로 하단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 1월 매출은 NT$293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둔화되었습니다.
- 연간 전망 유지
- TSMC는 연간 총 매출과 이익률 목표를 유지하며, 57%~59%의 분기별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AI 수요와 투자 확대
- AI와 관련된 주문형 반도체(ASIC)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TSMC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 주요 고객사인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칩 개발이 TSMC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내 투자
-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TSMC의 첨단 공장에서 이사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및 관세 부과 가능성이 TSMC의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됩니다.
TSMC는 지진 복구와 AI 수요 증가라는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의 실적 발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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