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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지진 여파로 1분기 매출 하단 전망…복구 노력 지속

Htsmas 2025. 2.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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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대만 반도체 제조사)**가 1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1분기 매출이 기존 전망의 하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일부 반도체 웨이퍼를 폐기하게 했지만, 생산 시설에는 구조적 손상이 없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주요 내용

  1. 지진 피해 및 복구 상황
    • 지진으로 인해 약 NT$53억(약 161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보험 청구 후 최종 손실액은 줄어들었습니다.
    • TSMC는 "잃어버린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1분기 매출 전망
    •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50억~$258억으로 제시되었으나, 지진 여파로 하단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 1월 매출은 NT$293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둔화되었습니다.
  3. 연간 전망 유지
    • TSMC는 연간 총 매출과 이익률 목표를 유지하며, 57%~59%의 분기별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 AI 수요와 투자 확대
    • AI와 관련된 주문형 반도체(ASIC)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TSMC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 주요 고객사인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칩 개발이 TSMC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내 투자

  •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TSMC의 첨단 공장에서 이사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및 관세 부과 가능성이 TSMC의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됩니다.

TSMC는 지진 복구와 AI 수요 증가라는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의 실적 발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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