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애플은 미국 앱스토어(App Store) 심사 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하며 외부 결제를 전면 허용했다. 이는 에픽게임즈와의 소송 결과로, 미국 법원이 애플의 30% 수수료 모델과 스케어 스크린(사용자를 위협하는 경고 화면)을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개정된 가이드라인(3.1.1, 3.1.1(a), 3.1.3, 3.1.3(a))은 개발자가 앱 내에서 외부 결제 링크, 버튼, 안내 문구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리더 앱(책, 음악, 영상 등)은 계정 관리 사이트 연결도 가능하게 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미 외부 결제 링크를 포함한 앱 업데이트를 승인받았고, 포트나이트의 앱스토어 복귀도 임박했다. 애플은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즉각 가이드라인을 변경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와 디지털 결제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한다.
주요 내용 분석
-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 변화
- 외부 결제 허용: 개발자는 별도 권한 없이 앱 내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결제 링크 삽입 가능. 리더 앱은 계정 생성·관리 사이트로의 연결도 자유로워짐.
- 스케어 스크린 금지: 애플이 외부 결제 시 사용자에게 보여주던 경고 화면(예: “애플은 외부 결제의 안전성을 보장하지 않음”) 사용 금지.
- 수수료 미확정: 애플은 외부 결제에 대해 기존 27% 수수료를 유지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음. 법원 판결은 수수료 부과를 금지했으나, 애플의 대응 주목.
- 애플의 입장: “판결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행하며 항소할 것.” 앱스토어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앱이 추가 규정을 촉발할 가능성 언급.
- 에픽게임즈 소송과 법원 판결
- 소송 배경: 2020년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내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애플의 30% 수수료를 우회,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함. 이에 반독점 소송 제기.
- 2021년 판결: 미국 법원은 애플이 외부 결제 유도를 금지하는 행위가 반경쟁적이라고 판단, 외부 결제 허용 명령.
- 2025년 최종 판결: 애플의 27% 수수료와 스케어 스크린이 2021년 명령을 위반했다고 결론. 연방검찰에 애플과 임원(Alex Roman 부사장) 조사 의뢰.
- 영향: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메타, 유튜브 등 주요 앱들이 외부 결제 도입 준비. 에픽은 포트나이트 iOS 복귀와 제3자 결제 웹숍 런칭 발표.
- 시장 및 재무적 영향
-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수익(2024년 약 200억 달러, 전체 매출 5%) 감소 우려. 단, iPhone 판매와 서비스 생태계로 장기 영향 제한적.
- 개발자: 30% 수수료 부담 감소로 수익성 개선. 소규모 개발자는 15~30% 추가 마진 확보, 스포티파이·넷플릭스 등 대형 앱은 자체 결제 시스템 강화.
- 한국 기업: 앱스토어 결제 비중이 높은 모바일 게임(넷마블, 엔씨소프트)과 콘텐츠 기업은 비용 절감 기대.
- 글로벌 트렌드: EU의 디지털시장법(DMA)으로 대체 앱마켓 허용, 한국의 인앱결제강제방지법(2021년) 등 글로벌 규제 강화.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포인트
- 시장 트렌드: 앱스토어 정책 완화는 디지털 결제와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을 가속화. 개발자 중심의 생태계로 전환, 모바일 게임과 음악·영상 스트리밍 수혜.
- 재무적 영향:
- 애플: 단기 수수료 수익 감소로 주가 변동성 확대. 장기적으로 하드웨어와 서비스 통합 전략으로 영향 최소화 가능.
- 콘텐츠 기업: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에픽게임즈는 결제 비용 절감으로 마진 개선, 투자 여력 확대.
- 한국 기업: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의 앱스토어 결제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 상승 기대.
- 미래 전망: 2026년 디지털 결제 시장 20% 성장 예상. 애플의 항소 결과(2025년 하반기)와 EU·한국 규제 동향이 시장 판도 결정.
- 리스크 요인:
- 애플 항소: 수수료 모델 재도입 시 개발자 반발과 추가 소송 가능성.
- 경쟁 심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경쟁 플랫폼의 정책 변화로 시장 점유율 변동.
- 규제 불확실성: 미국, EU, 한국의 반독점 규제 강화로 애플의 생태계 통제력 약화.
투자 아이디어
애플 앱스토어의 외부 결제 허용은 디지털 결제, 모바일 게임,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개발자 중심의 생태계 전환은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넷마블 등 콘텐츠 기업에 직접적 수혜를 가져온다. 애플은 단기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와 서비스 통합으로 장기 성장 유지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항소 결과와 글로벌 규제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
투자 전략:
- 콘텐츠 스트리밍 매수: 스포티파이, 넷플릭스는 외부 결제 도입으로 수익 마진 개선. 스포티파이 주가 300~320달러, 넷플릭스 650~700달러에서 매수 고려.
- 모바일 게임 장기 투자: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앱스토어 결제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률 상승. 주가 조정 시(넷마블 5만 원, 엔씨소프트 20만 원) 진입.
- 애플 보유 유지: 단기 변동성 우려되나, iPhone 판매와 서비스 생태계로 안정적 성장. 주가 200~210달러에서 분할 매수.
- 리스크 관리: 애플 항소 결과(2025년 하반기)와 EU DMA 규제 업데이트 전 포지션 조정. 원·달러 환율 ETF로 변동성 헤지.
주의 포인트:
- 2분기 실적: 7월 애플,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넷마블의 앱스토어 관련 비용 절감 효과 확인.
- 애플 항소: 2025년 하반기 항소 결과와 수수료 재도입 여부.
- 글로벌 규제: EU DMA(2025년 3월 시행)와 한국 인앱결제강제방지법 동향.
- 경쟁사 대응: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외부 결제 정책 변화와 시장 점유율 경쟁.
관련 테마: 디지털 결제, 모바일 게임, 콘텐츠 스트리밍, 반독점 규제.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앱스토어 정책 변화로 수혜가 기대되는 디지털 결제, 모바일 게임, 콘텐츠 스트리밍 밸류체인 내 핵심 주식들이다. 경쟁사는 제외했다.
종목명시장설명
넷마블 | KOSPI | 모바일 게임 중심, 앱스토어 결제 비용 절감으로 마진 개선. 2025년 영업이익률 10% 목표. |
엔씨소프트 | KOSPI | 리니지 시리즈 등 모바일 게임 강자. 외부 결제 도입으로 비용 절감, 2025년 EPS 15% 성장 전망. |
스포티파이 | NYSE | 외부 결제 링크 도입으로 30% 수수료 부담 감소. 2025년 매출 20% 성장 가능. |
넷플릭스 | NASDAQ | 콘텐츠 스트리밍 선두, 외부 결제 전환으로 마진 확대. 2025년 EPS 25% 증가 예상. |
애플 | NASDAQ | 단기 수수료 수익 감소 우려. iPhone과 서비스 생태계로 장기 성장 유지, P/E 30배. |
종목별 투자 포인트:
- 넷마블: 모바일 게임의 앱스토어 결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강화. P/E 15배로 저평가.
- 엔씨소프트: 외부 결제 도입으로 리니지 시리즈 마진 개선. 신작 출시로 성장 가속화.
- 스포티파이: 수수료 절감과 구독자 증가로 수익성 개선. P/S 3배로 성장 잠재력 높음.
- 넷플릭스: 외부 결제 전환과 글로벌 콘텐츠 투자로 안정적 성장. P/E 35배.
- 애플: 앱스토어 수익 감소에도 하드웨어 중심 성장 지속. 안정적 배당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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