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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33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원팀

Htsmas 2025. 5. 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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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이 캐나다 해군의 33조 원(200~240억 달러) 규모 잠수함 교체 사업(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 CPSP)에 공동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3월 초 캐나다 연방정부에 제안서를 제출, 2035년까지 3000톤급 잠수함 4척을 공급하고, 캐나다 내 유지보수(MRO) 시설 건설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는 KSS-III(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국산 기술을 활용한 전략으로, 일본·유럽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납기 준수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과거 KDDX 소송전으로 갈등했던 두 기업이 협력하며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기회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 분석

  1. 캐나다 CPSP 프로젝트
    • 규모와 일정: 3000톤급 디젤-전기 잠수함 8~12척 도입, 총 사업비 27~33조 원(건조비 20조 원, MRO 포함 60~70조 원 추정). 2026년 계약, 2035년 첫 잠수함 인도 목표.
    • 요구 사양: 항해 7주, 잠항 3주, 3500해리(6475km) 작전 거리, 북극해·태평양 운용 가능. 한국의 KSS-III 잠수함(3600톤,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이 요구 충족.
    • 경쟁 현황: 일본(가와사키·미쓰비시) 입찰 포기, 독일(TKMS, Type-212CD), 스웨덴(Saab, A27 Oceanic)이 경쟁사. 한국은 납기 경쟁력(2035년 4척 공급)과 가격 우위로 유리.
  2.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의 협력
    • 공동 제안: 양사는 KSS-III 건조 기술(2018년 첫 인도) 활용, 캐나다 맞춤형 모델(리튬이온 배터리, 스텔스 기능) 제시. MRO 시설 투자로 현지 경제 기여 강조.
    • 원팀 전략: 과거 KDDX 소송전(한화오션의 HD현대 고발) 종료, 2025년 2월 MOU 체결로 수상함(HD현대)·잠수함(한화) 역할 분담. 수주 시 건조 일감 분배(예: 10척 계약 시 한화 6척, HD현대 4척).
    • 기술력: 한화오션은 잠수함 21척(장보고-III 5척 포함), HD현대는 9척 건조 실적. HD현대는 HDS-2300·1500 설계로 DNV 인증, 한화는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6척)로 글로벌 입증.
  3. 시장 및 재무적 영향
    • 매출 기여: 수주 성공 시 양사 매출 10~15% 증가 예상. HD현대중공업(2024년 방산 매출 2.5조 원), 한화오션(1.8조 원) 기준, 연 1~2조 원 추가 매출 가능.
    • 주가 영향: SK증권은 양사 수주 가능성 60% 이상으로 평가, 주가 상승 여력 20~30%. HD현대중공업 P/E 12배, 한화오션 P/E 15배로 저평가 매력.
    • 리스크: 독일 TKMS의 북극해 운용 경험, 캐나다의 현지 조선소 우선 정책. 트럼프의 MAGA 정책(미국산 선호)으로 간접 영향 가능.
  4. 미래 전망
    • 글로벌 방산 시장: 2030년까지 잠수함 시장 300억 달러, 폴란드(오르카, 3척), 사우디(3~5척), 필리핀(2척) 등 추가 기회. K-방산의 가격·기술 경쟁력으로 수주 가능성↑.
    • 캐나다 협력 강화: 2025년 3월 한-캐나다 방산군수공동위원회에서 원팀 공식화, 조기 납품과 현지 투자로 계약 가능성 2026년 확정 전망.
    • K-방산 위상: 호주 수주 실패(2024년) 교훈으로 양사 협력 강화. 컴퓨텍스 2025(6월)에서 K-방산 기술력 발표로 글로벌 마케팅 가속화.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포인트

  • 시장 트렌드: 방산, 해양 방산, 글로벌 수출 중심 시장 성장. 캐나다·폴란드 등 NATO 국가의 해군 현대화 수요 급증.
  • 재무적 영향: 수주 성공 시 양사 매출·EPS 10~15% 성장, 안정적 배당 매력. 방산 매출 비중(HD현대 20%, 한화오션 30%) 확대.
  • 리스크 요인:
    • 경쟁사: TKMS의 북극해 특화 설계, Saab의 스텔스 기술 경쟁력.
    • 정책 리스크: 캐나다 현지 조선소 선호, 트럼프의 보호주의로 미국 방산사(록히드마틴) 간접 영향.
    • 납기 지연: 대규모 프로젝트로 생산 능력 과부하 가능성.

투자 아이디어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의 캐나다 CPSP 공동 입찰은 K-방산의 글로벌 도약과 방산 섹터 투자 기회를 열었다. 33조 원 규모 수주는 양사 매출 성장과 주가 재평가를 촉진할 전망이다. 일본 경쟁사 철수와 양사의 원팀 전략은 수주 가능성을 높이며, 폴란드·사우디 등 추가 수출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다만, 캐나다 현지 정책과 글로벌 보호주의는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관리 필요하다.

투자 전략:

  1.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매수: 수주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여력 20~30%. HD현대중공업 18만~20만 원, 한화오션 3만~3.5만 원에서 분할 매수.
  2. 방산 ETF 투자: K-방산 수출 확대 수혜. ARIRANG 방산 ETF로 분산 투자.
  3. 글로벌 방산 주목: 캐나다 수주 성공 시 폴란드·사우디 수출 가속화. 글로벌 방산 ETF(XAR) 간접 투자.
  4. 리스크 관리: 2026년 계약 발표 전 TKMS·Saab 제안서 비교. 원·달러 환율 ETF로 수출 매출 변동성 헤지.

주의 포인트:

  • 2026년 계약 발표: 1Q26 수주 결과로 양사 주가 변동성 확인.
  • 캐나다 정책: 현지 조선소 선호도와 MRO 투자 세부 계획 점검.
  • 글로벌 경쟁: TKMS의 북극해 운용 데이터, Saab의 A27 Oceanic 성능 분석.
  • 트럼프 정책: MAGA로 미국 방산사(록히드마틴) 간접 영향 주시.

관련 테마: 방산, 해양 방산, K-방산, 글로벌 수출, 잠수함.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캐나다 CPSP 프로젝트의 밸류체인 내 핵심 주식들이다. 경쟁사는 제외했다.

종목명시장설명

HD현대중공업 KOSPI KSS-III 건조 기술, 이지스 구축함 실적. CPSP 수주 시 매출 15% 성장, P/E 12배, 저평가 매력.
한화오션 KOSPI 잠수함 21척 건조, 인도네시아 수출 실적. CPSP로 방산 매출 30%↑, P/E 15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OSPI 잠수함 엔진·추진체계 공급, K-방산 수출 동반 성장. 2025년 EPS 10% 증가, P/E 20배.

종목별 투자 포인트:

  • HD현대중공업: 수상함·잠수함 건조 기술, CPSP로 방산 매출 다변화. 안정적 배당과 저평가 강점.
  • 한화오션: 잠수함 건조 리더, MRO 투자로 캐나다 수주 유리. 글로벌 수출 실적 기반 성장.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잠수함 핵심 부품 공급, 폴란드 K9 수출로 방산 시너지. 장기 성장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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