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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SK오션플랜트, 20조 미 군함 MRO 시장 잡는다

Htsmas 2025. 5.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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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 SK오션플랜트가 20조원 규모의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 양사는 2025년 5월 14일 오후 4시 '함정 MRO 클러스터'를 출범하며, 경상권 소재 10여 개 조선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입찰에 나선다. 이 동맹은 한화오션의 MRO 사업 경험과 SK오션플랜트의 특수선 기술력을 결합해 미 해군의 군수지원함 및 전투함 수리, 나아가 신규 건조 사업까지 노리는 대규모 협력이다.

주요 포인트

  • 함정 MRO 클러스터 출범: 한화오션 주도로 SK오션플랜트 및 경상권 조선 기업들이 참여. 5월 14일 공식 출범 및 협력 방안 논의.
  • 공동 입찰 전략: 클러스터는 미 해군 MRO 사업 입찰에 공동 제안서를 제출, 수주 경쟁력 강화.
  • 시장 규모: 미 해군 MRO 시장은 연간 20조원, 신규 건조 시장은 40조원 이상으로 추정.
  • 한화오션의 선도: 2024년 '월리 쉬라'와 '유콘'함 MRO 수주로 국내 최초 기록. 2025년 5척 수주 목표.
  • SK오션플랜트의 기회: 해상 풍력 부진으로 사업 다각화 필요. MRO 시장 진출로 방산 매출 확대 기대.
  • 미래 전망: 군수지원함뿐 아니라 기술 난이도 높은 전투함 수리 및 신규 건조로 사업 확장 가능성.

상세 분석

한화오션은 2024년 미 해군 7함대 소속 '월리 쉬라'와 '유콘'함의 MRO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사 최초로 이 시장에 진입했다. 이는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MRO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입증한 사례로,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 인수와 함께 글로벌 MRO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과거 삼강엠앤티로, 해상 풍력 사업 부진과 매각설 속에서 특수선 및 방산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SK오션플랜트는 단독으로 MRO 입찰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화오션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 기회를 얻었다.

'함정 MRO 클러스터'는 한화오션의 거제 사업장과 SK오션플랜트의 기술 역량, 지역 중소 조선사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클러스터는 단순한 군수지원함 수리를 넘어, 기술 난이도가 높은 전투함 정비와 신규 군함 건조까지 목표로 한다. 미국은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국과의 MRO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역 유지보수 프레임워크(RSF) 정책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K-해양방산' 협력 강조도 긍정적 신호다.

시장 트렌드

  • 미국 해군의 수요 증가: 미국은 291척의 전투함을 유지하며 MRO 수요가 급증. 그러나 공공 조선소 4곳과 도크 17개로는 역부족.
  • 동맹국 협력 강화: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조선 기술력에 의존, 단기간 내 경쟁력 회복을 목표.
  • K-해양방산의 기회: 글로벌 MRO 시장은 2030년 705억 달러로 성장 전망. 한국 조선사는 품질과 납기 경쟁력으로 두각.

투자 고려사항

  • 긍정적 요인: 클러스터의 공동 입찰로 수주 가능성 증가, 장기적 매출 안정성 확보.
  • 리스크: MRO 사업의 높은 기술 요구도와 입찰 경쟁,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른 수주 불확실성.

투자 아이디어

기회 포인트

한화오션과 SK오션플랜트의 '함정 MRO 클러스터'는 20조원 미 MRO 시장과 40조원 신규 건조 시장을 공략하는 강력한 전략이다. 이 동맹은 양사의 기술 시너지와 지역 협력으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며, K-해양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한다.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 장기 매출 성장: MRO는 주기적 수리 계약으로 안정적 캐시플로우 제공. 전투함 및 신규 건조로 수익 다각화 가능.
  • 정책 지원: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협력 강조와 RSF 정책으로 한국 조선사의 수주 환경 개선.
  • 섹터 성장: 방산 및 조선 섹터는 글로벌 안보 수요 증가로 중장기 성장 전망 밝음.

투자 전략

  • 중장기 투자: 한화오션과 SK오션플랜트의 MRO 수주 실적과 클러스터의 전투함 사업 진출을 모니터링하며 투자.
  • 포트폴리오 다각화: 방산 섹터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IT, 반도체 등 다른 성장 섹터와 혼합 투자.
  • 주요 이벤트 추적: 2025년 5척 수주 목표 달성 여부, 전투함 MRO 입찰 결과, 신규 건조 계약 체결.

관련 테마

  • 방산: 글로벌 안보 수요 증가로 방산 기업의 매출 성장 전망.
  • 조선: 해양 방산과 상업 선박 수요 회복으로 조선 섹터 부활.
  • 글로벌 협력: 한미 동맹과 RSF 정책으로 국제 방산 협력 확대.

관련된 주식 종목

종목명설명

한화오션 미 MRO 시장 선도 기업. 2024년 2건 수주 성공, 필리 조선소 인수로 글로벌 확장. 2025년 5척 수주 목표.
SK오션플랜트 특수선 및 방산 사업 확장. 클러스터 참여로 MRO 시장 진입, 안정적 매출 기대.
  • 한화오션: K-해양방산의 리더로, 미 해군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MRO 시장 점유율 확대 중. 필리 조선소 인수로 군함 건조까지 사업 확장 가능성.
  • SK오션플랜트: 해상 풍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방산으로 사업 다각화. 한화오션과의 협력으로 MRO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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