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이 2025년 5월 22일 한국 특허청(KIPO)으로부터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1개월 이상 장기 약효지속형 주사제 ‘PT403’의 제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호주 특허 등록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펩트론의 독자적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PT403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GLP-1 계열)를 활용해 기존 주 1회 투여의 한계를 극복, 월 1회 투여로 복약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입니다.
스마트데포 기술은 초음파 노즐을 활용한 정밀 분무건조 공정으로 미세 입자의 크기와 내부 구조의 균일성을 확보하며, 생분해성 고분자를 사용해 초기 과다 방출 없이 1개월 이상 안정적인 약물 농도를 유지합니다. 이 기술은 생산 수율과 제조 재현성을 높여 상업화 가능성을 강화하며, 약물 특성에 따라 3개월, 6개월 지속형 제형으로 확장 가능합니다. 펩트론은 PT403의 특허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에 출원했으며, 한국과 호주에 이어 추가 등록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예: 일라이릴리)와의 기술이전 논의와 상업화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PT403의 국내 특허 등록은 펩트론의 기술 경쟁력과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GLP-1 시장은 2024년 360억 달러(약 50조 원)에서 2030년 1330억 달러(약 180조 원)로 연 20% 성장할 전망이며,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약물은 위고비(2024년 매출 56억 달러)로 대표됩니다. 펩트론은 2025년 상반기 PT403 임상 1상을 시작, 4분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650억 원을 투자해 오송 공장을 10배 증설해 연매출 5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상 실패 리스크와 경쟁사(지투지바이오 등)와의 특허 분쟁 잔재는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펩트론의 PT403 특허 등록은 다음과 같은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 GLP-1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 글로벌 비만 인구 10억 명(2035년까지 17억 명 전망)과 당뇨 환자 증가로 GLP-1 약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월 1회 주사제는 복약 편의성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性が 큽니다.
- 스마트데포 기술의 상업화 잠재력: 펩트론의 스마트데포는 GLP-1 외에도 치매, 전립선암, 탈모 치료제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하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예: 일라이릴리)으로 수익 다각화가 기대됩니다.
-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펩트론의 특허 등록과 오송 공장 증설(2025년 완공)은 국내 바이오텍의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을 높입니다.
- 기술이전과 M&A 기회: PT403의 임상 성공 시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이 가시화되며, 펩트론의 기업가치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비만치료제, GLP-1, 바이오테크, K-바이오 테마에 주목해야 합니다. 펩트론의 임상 1상 결과(2025년 4분기)와 기술이전 협상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단기 변동성(특허 분쟁, 임상 리스크)에 대비한 중장기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과 생산 설비 확충에 따른 매출 성장 잠재력을 면밀히 평가해야 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펩트론의 PT403 특허 등록과 관련된 밸류체인에 포함된 주요 주식 종목들입니다. 경쟁사는 제외했으며, 각 종목의 투자 매력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종목명 (한글/영어)설명
펩트론 | PT403의 국내·호주 특허 등록으로 GLP-1 시장 공략 가속화. 2025년 임상 1상과 오송 공장 증설로 연매출 5조 원 목표. |
삼성바이오로직스 | 펩트론의 PT403 제조를 위한 CDMO 파트너 가능성. GLP-1 약물 생산 경험과 글로벌 빅파마 네트워크로 수혜 기대. |
셀트리온 | GLP-1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 보유. 펩트론의 PT403 상업화 시 협력 가능성. 2024년 매출 2조 원 돌파. |
SK바이오사이언스 |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기술 플랫폼 지원.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 상업화 시 생산 파트너로 수혜 가능. |
- 펩트론: PT403의 월 1회 주사제 특허로 비만치료제 시장 선도 가능성. 2025년 임상 결과와 일라이릴리 기술이전 협상으로 기업가치 상승 전망.
-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3위 CDMO로, PT403의 대량 생산 파트너로 적합. 2025년 1분기 매출 1조2983억 원, GLP-1 약물 수주 가능성.
- 셀트리온: GLP-1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험으로 펩트론과의 협력 가능. 2024년 영업이익 20% 성장, 글로벌 시장 확대 중.
-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으로 PT403 제조 지원 가능. 2025년 백신 및 치료제 수주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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