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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3일, NH투자증권은 **풍산(10314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2,000원에서 11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단기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풍산의 방산 부문은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으며, 글로벌 탄약 수요 증가와 방산 수출 호조로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의 분석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분기 실적 전망
- 영업이익 급증: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1,03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방산 수출과 신동 부문 마진 개선이 주요 원동력입니다.
- 방산 수출 호조: 방산 부문 매출은 기수주 물량 납품으로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2,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으로 탄약 수요가 급증하며, 풍산의 155mm 포탄과 대구경 탄약 수출이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 신동 부문 회복: 구리 가격은 2분기 평균 톤당 9,454달러로 전분기 대비 2.6% 상승하며 신동 부문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 사업은 구리 및 동합금 소재 가공으로, 구리 가격 상승 시 재고 평가 이익이 발생해 수익성이 높아집니다.
방산 부문의 저평가 해소
- 밸류에이션 재평가: NH투자증권은 풍산의 방산 부문 가치를 산정할 때 적용하던 EV/EBITDA(기업가치/세전영업이익) 할인율을 기존 60%에서 45%로 축소했습니다. 이는 풍산의 방산 사업이 국내 방산업체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 주가수익비율(PER) 비교: 국내 주요 5개 방위산업주(풍산 제외)의 12개월 선행 PER은 평균 30배 수준인 반면, 풍산은 9~10배에 거래되고 있어 방산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주가 급등의 배경: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 급등은 구리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방산 부문의 저평가 해소와 **리레이팅(가치 재평가)**으로 해석됩니다.
시장 및 재무 동향
- 방산 수출 성장: 2024년 풍산의 방산 부문은 사거리 연장탄 양산, K9 자주포 및 K2 전차 수출 증가, 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2.5억 달러 규모 대구경 탄약 공급 계약 등으로 실적이 견조했습니다. 2022~2024년 평균 영업이익은 2,600억 원으로, 2018~2020년 평균(900억 원) 대비 약 3배 성장했습니다.
- 재무 안정성: 2024년 말 기준 풍산의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4,417억 원으로 2022년(8,184억 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부채비율 86.3%, 차입금 의존도 20.4%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었습니다. 방산 수출 선수금 유입과 달러 강세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 투자 계획: 2025년까지 155mm 탄약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자본적 지출(Capex)이 증가할 예정이나, 운전자본 변동으로 차입금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환경 및 리스크
- 글로벌 탄약 수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동유럽 방산 수요 증가로 탄약 품귀 현상이 지속되며, 풍산의 수출 다변화(미국, 중동, 동유럽)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합니다.
관세 영향: 미국의 25% 상호관세 정책은 풍산의 스포츠탄 수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신동 부문은 전방 산업(반도체, IT) 수요 위축으로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풍산의 방산 부문 성장과 신동 부문 회복은 방위산업과 원자재(구리) 테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은 주요 투자 전략과 주의점입니다:
- 방산 부문 성장에 베팅:
- 글로벌 탄약 수요 급증과 K9, K2 수출 확대는 풍산의 방산 매출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특히, 155mm 포탄과 대구경 탄약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는 마진 개선에 기여합니다.
-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 115,000원은 방산 부문의 저평가 해소와 실적 성장을 반영하며, 주가 상승 여력이 약 3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 구리 가격 상승 수혜:
- 신동 부문은 구리 가격 상승 시 재고 평가 이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됩니다. 2분기 구리 가격 상승(9,454달러/톤)과 반도체, IT 수요 회복은 신동 매출 증가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구리 가격이 2021년 사상 최고치(10,500달러/톤)에 근접할 경우, 신동 부문 이익이 추가로 증가하며 주가를 견인할 수 있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방산 섹터는 중장기 성장 전망이 밝습니다. 풍산은 국내 방산업체 중 저평가된 PER(9~1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큽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 및 동유럽 수출 계약은 풍산의 방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화합니다.
- 리스크 요인:
- 관세 리스크: 미국의 25% 상호관세는 스포츠탄 수출(방산 부문 일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동 부문도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투자 부담: 2025년까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Capex 증가로 차입금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 재무 건전성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경쟁 심화: 방산 부문의 높은 이익 비중(3년 평균 74%)은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쟁사와의 수주 경쟁이 심화될 경우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관세 리스크: 미국의 25% 상호관세는 스포츠탄 수출(방산 부문 일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동 부문도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마 포커스: 이번 기회는 방위산업, 원자재(구리), 글로벌 수출 테마와 연계됩니다. 지정학적 긴장과 탄약 수요 증가로 방산 섹터는 2030년까지 안정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관련 주식
종목명티커시장투자 이유
풍산 | 103140 | 한국 | 방산 수출 급증과 신동 부문 마진 개선으로 2024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 115,000원은 저평가 해소와 성장 잠재력을 반영.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012450 | 한국 | 풍산과 2.5억 달러 대구경 탄약 공급 계약 체결. K9, K2 수출로 방산 매출 성장 지속, 풍산의 방산 부문과 시너지 기대. |
- 풍산: 방산 부문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신동 부문의 구리 가격 수혜로 실적 성장이 지속됩니다. PER 9~10배로 방산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이 높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의 방산 부문 협력사로, K9 자주포와 K2 전차 수출로 탄약 수요가 증가하며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방산 섹터의 대표 성장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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