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462870)이 2025년 6월 12일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시 첫날 스팀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 3830명을 돌파한 데 이어, 6월 14일 기준 18만 8576명을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유료 게임 중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후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P의 거짓’(3만 명)이나 ‘퍼스트 버서커: 카잔’(3만 3000명) 등 다른 국내 게임들을 크게 앞지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의 성공 요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원래 2024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작으로 출시되어 60여 개국 사전 구매 1위, 주요 게임 시상식 수상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습니다. PC 버전은 DLSS 4, FSR 3 기반 업스케일링, 고해상도 텍스처, 프레임 레이트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등 PC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출시 전 데모 버전은 스팀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2만 6000명, 이용자 평가 **91%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정식 출시 후에는 **이용자 평가 92.55% ‘매우 긍정적’**으로, PC 최적화와 그래픽 품질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시프트업은 PC 버전 출시와 함께 자사의 또 다른 히트작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크로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에는 니케 전투 형식의 미니게임, 한정 캐릭터 의상, 인기 캐릭터 ‘홍련’과의 보스전이 추가되었으며, ‘니케’에는 스텔라 블레이드 캐릭터와 협업 스토리가 포함되었습니다. 두 게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이번 협업은 팬덤을 강화하고 IP 시너지를 극대화했습니다.
김형태 대표의 비전과 시프트업의 경쟁력
김형태 대표는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으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 아트 디렉터를 역임하며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의 과감한 인체 비율과 미학은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에 일관되게 반영되어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시프트업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확률형 RPG로 성공을 거둔 후, 콘솔과 PC 시장으로 확장하며 기술적·창의적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과 달리 복잡한 최적화가 요구되는 콘솔·PC 시장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공은 시프트업의 개발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재무적 영향과 시장 전망
시프트업은 2023년 매출 1686억 원(전년 대비 +155%), 영업이익 1111억 원(전년 대비 +508%), 영업이익률 **65.9%**를 기록하며 강력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니케’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약 9500억 원에 달하며, 일본(57.6%), 미국(15.3%), 한국(13.7%) 순으로 매출 비중을 차지합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사전 예약부터 스팀 글로벌 매출 2위(유료 게임 1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6월 내 100만 장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은 2025년 2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시장에서 ‘니케’의 지속적인 인기(애플 앱스토어 카드게임 매출 2위, 롤플레잉 4위)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습니다. 시프트업은 2027년 서브컬처 장르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 스피릿’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는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시장 트렌드
글로벌 게임 시장은 콘솔과 PC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멀티 플랫폼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스팀의 AAA 게임 점유율 확대와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 사례는 PC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시프트업의 멀티 플랫폼 확장과 IP 간 시너지는 이러한 트렌드에 최적화된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투자 아이디어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흥행과 ‘니케’와의 협업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회
- PC 시장 진출 성공: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의 동시 접속자 18만 명 이상과 긍정적 평가(92.55%)는 시프트업의 PC 최적화 역량을 입증하며, 콘솔에 이어 PC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 IP 시너지 극대화: ‘니케’와의 크로스 컬래버레이션은 두 게임의 팬덤을 통합하고 콘텐츠 확장으로 장기적인 사용자 이탈을 방지합니다.
- 글로벌 시장 확대: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강력한 매출 성과는 시프트업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며, 2027년 ‘프로젝트 스피릿’ 출시로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재무 건전성: 높은 영업이익률(65.9%)과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니케 97.5%)은 시프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합니다.
주의점
- 주가 변동성: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주가가 3.23% 상승(6월 13일 기준 5만 4400원)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예: 중동 전쟁)로 인한 시장 불안이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작 개발 리스크: 2027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스피릿’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며, 대규모 개발 비용이 단기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쟁 심화: 글로벌 AAA 게임 시장은 소니, EA, 유비소프트 등 대형 개발사와의 경쟁이 치열하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품질 유지가 필요합니다.
- IP 의존도: 매출의 97.5%가 ‘니케’ 로열티에서 발생하며, 스텔라 블레이드와 신작의 성공 여부가 재무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련 테마
- 게임 산업: 멀티 플랫폼 전략과 AAA 게임 시장의 성장.
- 서브컬처: 독창적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보.
- 글로벌 콘텐츠: K-게임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 시너지.
관련된 주식 종목
시프트업의 성공은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밸류체인 내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는 관련 종목입니다.
종목명설명
시프트업 |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흥행과 니케의 안정적 매출로 글로벌 시장 선도. |
크래프톤 | 배틀그라운드로 국내 유료 게임 시장을 개척, PC·콘솔 게임 개발 역량 보유. |
NetEase (NTES, 넷이즈) | 중국 시장에서 니케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시프트업과의 협업으로 수혜 예상. |
-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케의 성공으로 멀티 플랫폼 전략과 IP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기술적·시장적 노하우를 보유.
- NetEase (NTES): 중국 시장에서 니케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시프트업의 중국 매출 성장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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