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 HM15275의 임상 1상 탑라인 결과를 포함한 총 6건의 연구를 발표합니다. HM15275는 GLP-1, GIP, 글루카곤(GCG)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삼중작용제로, 비만 치료뿐 아니라 심혈관 및 신장 질환 등 대사질환 개선에 잠재력을 가진 약물입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임상 1상 결과: 안전성과 효능의 첫걸음
HM15275의 임상 1상은 **단회용량상승시험(SAD)**과 **다중용량상승시험(MAD)**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총 64명이 참여했으며, SAD에는 정상 체중(BMI 24.1 ± 2.0 kg/m²)인 24명, MAD에는 비만 성인(BMI 33.8 ± 3.0 kg/m²) 40명이 포함되었습니다. 투여 용량은 주 1회 0.5mg에서 최대 4mg까지로 설정되었습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성 및 내약성: HM15275는 인크레틴 계열 약물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중대한 부작용(SAE)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최대 4mg 용량까지 잘 견뎠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식욕 감소,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위장관 이상반응(GI AEs)이었으며, 심각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 체중 감소 효과: MAD 그룹에서 모든 용량(0.5mg~4mg)에서 위약 대비 체중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29일차에 최고 용량군(B4)에서는 평균 2.49kg(체중의 2.15%) 감소를 기록하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초기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 약동학(PK): 약물 반감기는 143~157시간으로, 주 1회 투여의 적합성을 확인했습니다.
이 결과는 HM15275가 안전성과 내약성을 충족하며 비만 치료제로서 초기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한미약품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임상 2상에 착수, 장기 투여 시 고도비만 환자와 대사질환 동반 환자의 체중 감소 및 제지방(근육) 보존 효과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HM15275의 차별화된 경쟁력
HM15275는 기존 비만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대비 우수한 효능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작년 ADA 2024에서 발표된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HM15275는 3주차에 체중의 39.9% 감소를 기록하며 위고비(15.0%)와 젭바운드(25.3%)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특히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비만대사 수술 수준의 25%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할 가능성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미약품은 HM15275 외에도 HM17321을 통해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합니다. HM17321은 CRF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로, 지방 감소와 동시에 근육량 증가를 유도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입니다. ADA 2025에서는 HM17321의 체중 감소, 혈당 조절 개선, 그리고 HM15275와의 병용 시너지 효과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 트렌드와 재무적 영향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GLP-1 기반 약물과 차세대 삼중작용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HM15275는 **릴리(레타트루타이드)**와 같은 글로벌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근육 보존과 체중 감소의 질적 우위를 강조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립니다. 한미약품의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는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비만 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는 **에페글레나타이드(2026년 상용화 목표)**와의 시너지를 통해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입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ADA 2025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기술수출 기회를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성공적인 임상 2상 진행 시 HM15275는 고도비만 치료제로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확보하며, 한미약품의 주가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기회
- 비만치료제 시장의 폭발적 성장: 비만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HM15275의 임상 1상 성공은 한미약품이 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특히 근육 보존과 체중 감소의 질적 우위를 강조하는 HM15275는 고도비만 환자층을 타깃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수출 잠재력: ADA 2025에서 발표되는 연구 결과는 한미약품의 R&D 역량을 글로벌 제약사들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과거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한 바 있으며, HM15275와 HM17321의 성공적인 데이터 공개는 추가 기술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바이오테크 섹터의 테마 투자: 비만치료제는 바이오테크와 헬스케어 섹터의 핵심 테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HM15275의 임상 2상 진입과 HM17321의 전임상 데이터는 한미약품을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입니다.
주의점
- 임상 2상 리스크: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초기 효능을 입증했지만, 임상 2상에서는 장기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효능 부족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미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HM15275가 차별화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시장 진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재무적 부담: 임상 2상 및 3상 진행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한미약품의 재무 건전성과 자금 조달 능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관련 테마
- 바이오테크: 비만치료제, 대사질환 치료제, GLP-1 기반 약물
- 헬스케어: 환자 맞춤형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한미약품의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프로젝트)
- 글로벌 제약: 기술수출, 글로벌 파트너십
관련된 주식 종목
한미약품의 HM15275와 HM17321은 비만치료제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아래 종목들은 관련된 성장 잠재력을 공유합니다.
종목명설명
한미약품 | HM15275와 HM17321의 개발 주체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부상 가능성 높음. ADA 2025 발표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기술수출 기대. |
삼성바이오로직스 | 한미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파트너로, HM15275 상용화 시 생산 물량 증가로 수혜 예상. |
셀트리온 |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하며, 비만치료제 관련 기술 협력 가능성. |
- 한미약품: HM15275의 임상 1상 성공과 임상 2상 진입은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입니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2026년 상용화와 함께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며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CDMO 리더로,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상용화 시 생산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으로 수주 물량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 셀트리온: 비만치료제 시장 진입은 아직 미미하지만,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미약품과 협력하거나 관련 기술 개발에 참여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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