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춤, 스테이블코인은 폭등! 지금 주목해야 할 투자 기회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가인 11만 달러를 돌파한 후 10만 달러 선에서 약세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6월 2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1% 하락한 10만3,61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한때 10만2,40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5월 21일 기록한 11만2,000달러 대비 하락세를 나타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위험 자산 기피 심리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이 꼽힙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3.38% 하락한 2,432달러, 리플(XRP)은 1.42% 하락한 2.14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가상화폐의 전반적인 약세를 보여줍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식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은 6월 20일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20.39% 급등해 240.2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서클은 지난 6월 4일 공모가 31달러로 상장해 첫 거래일에 168%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고, 시가총액은 582억 달러(약 79조9,000억 원)로 급증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USDC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23% 점유율을 차지하며 테더(USDT, 67%)에 이어 2위입니다. USDC의 강점은 빠른 송금 속도와 월별 담보자산 공개를 통한 투명성입니다. 최근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GENIUS Act’를 통과시키며 발행사에 100% 준비금 보유와 감독 강화를 요구한 점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가상화폐를 넘어 디지털 화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투자 심리도 뜨겁습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서클에 약 450만 주를 투자해 최대 5억 달러의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TIMEOF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에서 서클의 비중을 8.2%까지 확대하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COIN)도 USDC의 공동 발행사이자 결제 시스템 기술 보유자로서 주가가 4.43% 상승한 308.38달러를 기록하며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줄인 가상화폐로, 결제 및 금융 시스템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5년 내 3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도권 편입과 규제 완화가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불확실성으로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성장은 가상화폐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주요 가상화폐는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란-이스라엘 충돌)과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 금융과의 융합 가능성과 안정성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포인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1.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의 수혜: GENIUS Act 통과로 스테이블코인은 규제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며 디지털 결제 및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서클과 코인베이스 같은 기업에 직접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2. ETF를 통한 간접 투자: 국내외 ETF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 중심의 ETF는 기술주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업을 포함해 분산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3. 장기 성장 테마: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결제, 디파이(DeFi)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이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섹터의 장기 성장 테마에 포함됩니다.
4. 리스크 요인: 지정학적 불안(중동 분쟁)과 연준의 금리 정책은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테이블코인 주식도 단기 과열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투자 과열에 주의하며 분산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GENIUS Act가 하원 통과 여부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식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되, 단기 변동성을 감안해 장기 보유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스닥 중심 ETF나 관련 기업의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접근이 적절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와 관련 주식을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이들은 USDC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목명설명

서클 (Circle, CRCL)	USDC 발행사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2위(23% 점유율). 상장 이후 주가 240.28달러로 7배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GENIUS Act로 제도권 진입 기대감이 높아 투자 매력 상승.
코인베이스 (Coinbase, COIN)	USDC 공동 발행사이자 가상화폐 거래소 및 결제 기술 보유. 주가 308.38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성장의 간접 수혜주로 평가됨. 블록체인 기술과 결제 시스템에서 강점.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국내 ETF로, 서클의 비중을 8.2%로 확대하며 스테이블코인과 나스닥 기술주에 투자. 분산 투자로 리스크 관리 가능.

왜 중요한가?

• 서클: 스테이블코인 USDC의 성장과 제도권 편입으로 직접적인 수혜 예상. 상장 후 주가 급등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
• 코인베이스: 거래소로서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성장과 USDC 결제 기술로 간접 수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확장 가능성.
•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국내 투자자를 위한 ETF로, 서클 및 나스닥 기술주를 포함해 분산 투자 가능. 스테이블코인과 기술주 테마에 동시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