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수출 대박 터진다! OECD 회의로 본 K-원전의 글로벌 기회

한국 정부가 OECD 원자력청(NEA)과 공동으로 2025년 9월 18~19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5 신원전 로드맵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과 NEA 사무총장 윌리엄 맥우드가 공동 의장으로 진행하며,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면서 원전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를 논의합니다. 글로벌 원전 수요가 후쿠시마 사고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친원전' 정책과 수출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회의 주요 의제

1. 원전 확대를 위한 정책 및 자금 조달: 원전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 모델과 정책 조율에 초점을 맞춥니다. 글로벌 금융기관과 민간 자본이 참여해 원전 프로젝트의 재무적 지속 가능성을 논의합니다.
2. 소형모듈원전(SMR): SMR의 상용화와 배치 전략을 다룹니다. SMR은 소규모, 모듈화된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보다 건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며 다양한 용도(예: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적합합니다.
3. AI와 원전 기술: AI를 활용한 원전 운영 최적화와 안전성 강화를 논의합니다. AI는 원전의 유지보수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우주 및 의료 응용: 우주 탐사용 원전 기술과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수요·공급 문제를 다룹니다. 이는 원전 기술의 다각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5. 신흥국 원전 개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원전 수출 전략을 논의합니다.

한국 정부의 원전 정책

김정관 장관은 한국이 원전을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으로 삼아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를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설계, 건설, 운영 전반에 걸친 원전 생태계를 보유하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합니다:

• 투자 확대: 한국형 원전 설계 개발, 원전 주조 공장 설립, SMR 등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립니다.
• 인력 개발: 원전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씁니다.
• 글로벌 수출: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약 24조 원) 수주와 불가리아 원전 2기 설계 계약(약 20조 원)을 기반으로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합니다.

글로벌 원전 시장 동향

2011년 후쿠시마 사고로 위축되었던 원전 수요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우려와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핀란드 외에도 체코, 폴란드, 불가리아, 영국,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NEA는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3배로 늘리기 위해 연간 20GW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이 필요하다고 추정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주요 포인트

•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로 원전 수요가 급증하며, 한국의 APR1400과 SMR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춥니다.
• 수출 성과: 체코와 불가리아 수주는 한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하며,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입니다.
• 재무적 잠재력: 원전 프로젝트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특히 SMR은 초기 투자비용이 낮아 수익성이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 정부 지원: 이재명 정부의 친원전 정책은 원전 관련 기업의 수주 가능성과 안정적인 정책 환경을 보장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한국의 원전 산업은 글로벌 원전 수요 증가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큰 성장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아래 기회와 리스크를 주목해야 합니다.

투자 기회

1. 원전 수출 성장: 한국의 APR1400은 체코, UAE 등에서 성공적으로 수출되었으며, 추가 시장(폴란드, 네덜란드 등) 진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원전 건설 및 운영 관련 기업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2. SMR 시장 선점: SMR은 건설 비용과 시간이 적고, 데이터센터, 산업 공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한국의 i-SMR 개발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3. AI와 원전 시너지: AI 기반 원전 운영 기술은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 장기적인 수익성을 강화합니다.
4. 탄소중립 테마: 원전은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글로벌 ESG 투자 트렌드와 맞물려 투자 매력을 높입니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 건설 지연 및 비용 초과: 과거 OECD 국가의 원전 프로젝트는 지연과 비용 초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도 체코, 불가리아 프로젝트에서 유사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 규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 신흥국 시장의 규제 변화나 정치적 불안정성은 수출 계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프랑스 EDF, 러시아 Rosatom, 중국 CNNC 등 글로벌 경쟁사와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 테마

• 원자력 에너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에너지원.
• SMR(소형모듈원전): 저비용, 고효율 원전 기술로 새로운 시장 창출.
• AI 기술: 원전 운영 최적화와 안전성 강화.
• ESG 투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지속 가능성.

관련된 주식 종목

한국 원전 산업의 밸류체인에 포함된 주식 종목을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경쟁사는 제외하고, 원전 설계, 건설, 운영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종목명설명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주도하며, APR1400과 SMR 개발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수출 성과로 주목받습니다.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2기 설계 계약을 수주하며 원전 건설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은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APR1400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 등 핵심 설비 공급으로 원전 수출의 핵심 협력사입니다. SMR 부품 개발로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KEPCO플랜트서비스	원전 유지보수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적인 안정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