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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다음은 '소캠(SOCAMM)'이다! 엔비디아, 차세대 CPU '베라'에 소캠 탑재 확정

Htsmas 2025. 10. 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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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소캠(SOCAMM: Server On-Chip Accelerator Memory Module)**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캠은 HBM에 이어 엔비디아의 AI 서버에 탑재될 차세대 메모리 모듈로, 기존 메모리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소캠의 등장 배경 및 특징:

  • 제품 정의: 저전력 D램(LPDDR)으로 구성된 AI 서버용 메모리 모듈입니다.
  • 핵심 역할: 전력 소모가 막대한 AI 서버 환경에서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기여합니다.
  • 엔비디아 적용: 엔비디아는 내년 출시할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Vera)’**에 소캠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기존 '그레이스(Grace)' CPU의 후속)
  • 경쟁 구도 변화:
    • 1세대 소캠은 마이크론이 독점 공급했으나 기술 문제로 탑재가 연기되었습니다.
    • 2세대 소캠부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도 물량이 배정되면서, 국내 메모리 기업들이 HBM에 이어 엔비디아 공급망을 선점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 기술적 장점:
    • 저전력/소형화: 전력 효율에 민감한 AI 시대에 최적화된 LPDDR 기반이며, 기존 방식 대비 면적이 줄고 탈부착이 용이해 메모리 교체 편의성이 높습니다.
    • 젠슨 황 CEO의 관심: 엔비디아 CEO가 직접 LPDDR 기반 메모리를 통한 '전력 사용 절감'을 강조했을 정도로 전략적인 중요도가 높습니다.

투자자 관점:

  • '메모리 슈퍼사이클' 강화: HBM에 이어 소캠이라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가세하면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더욱 강력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 LPDDR 시장 확대: 주로 스마트폰, PC에 사용되던 LPDDR이 AI 서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범용 D램 시장 전반의 수급 불균형(수요 초과)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국내 기업의 기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지배력을 가졌다면, 소캠 시장은 초기 단계이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것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소캠의 등장은 AI 서버 시장의 핵심 트렌드가 '성능'에서 '전력 효율'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 전체의 수요와 기술 표준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

  1. AI 메모리 포트폴리오 확장: HBM과 더불어 소캠이라는 새로운 고수익 제품군이 추가되면서, 국내 메모리 3사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특히, 소캠은 LPDDR 기반이므로 저전력 메모리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2. 범용 D램 수급난 가속화 수혜: LPDDR 수요가 스마트폰, PC를 넘어 AI 서버용 소캠으로 이동하면, D램 생산 Capa(생산능력)의 분산이 발생합니다. 이는 범용 D램 시장 전반의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켜 D램 현물가 및 고정 거래가 상승을 더욱 촉진할 것입니다.
  3. 메모리 모듈 및 패키징 기업 관심: 소캠은 여러 개의 LPDDR D램을 묶어 만든 '모듈' 제품이며, HBM과 마찬가지로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기술이 중요합니다. 모듈 제작 및 테스트 과정에 참여하는 후공정 및 부품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

리스크 요인:

  • 엔비디아 의존도 심화: 메모리 3사의 성장이 엔비디아의 GPU/CPU 신제품 채택 여부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특정 고객사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은 시장 변동성 확대 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기술 표준 경쟁: 소캠 시장이 이제 막 태동한 만큼, 최종적인 기술 표준 및 규격이 확립되기까지는 경쟁사 간의 치열한 기술 및 가격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소캠의 등장으로 수혜를 입을 핵심 플레이어인 메모리 3사와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국내 부품 및 후공정 기업을 추천합니다.

종목명 (국가) 종목 코드/티커 관련성 및 투자 포인트
삼성전자 (한국) 005930 글로벌 D램 시장 1위. HBM 뿐만 아니라 LPDDR 기반의 소캠2 개발 의지를 표명하며 엔비디아 공급망 재편의 핵심 수혜자로 부상.
SK하이닉스 (한국) 000660 HBM 시장의 압도적 지배력 보유. 소캠 시장에서도 LPDDR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CPU용 메모리 공급 확대 기대.
마이크론 (Micron) (미국) MU 1세대 소캠 독점 공급 경험 보유. 2세대 경쟁에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경쟁 중.
한미반도체 (한국) 042700 HBM 공정의 핵심 장비인 TC 본더 공급사. AI 메모리 시장 전반의 성장에 따른 패키징 장비 수요 증가의 강력한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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