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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전량 매각 쇼크! 확보한 8조 원,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올인' 한다!

Htsmas 2025. 11.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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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칩'을 팔아 'AI 서비스'에 투자하다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가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idia)**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그 자금을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
    • 매각 규모: 10월 중 엔비디아 주식 3,210만 주를 **58억 3,000만 달러(약 8조 원)**에 처분했습니다. 미국 T모바일 지분 일부도 함께 매각하여 총 150억 달러 이상을 현금화했습니다.
    • 매각 이유: 소프트뱅크는 이를 재무 건전성 유지 및 향후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자산 현금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AI 기업의 고평가 우려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오픈AI 대규모 투자:
    • 투자 목적: 엔비디아 매각 자금은 오픈AI 투자를 포함하여 총 30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오픈AI 225억 달러, 앰페어 65억 달러 등) 조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총 투자액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 지분 확대: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픈AI 지분을 기존 4%에서 **11%**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단, 지배지분인 40% 이상은 보유하지 않을 방침)
    • 오픈AI 가치: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9월 오픈AI 투자를 시작한 이후 이번 분기 190억 달러의 평가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이익을 두 배로 끌어올렸으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현재 5,0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중요성:

  • AI 투자 패러다임 변화 시사: 소프트뱅크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닌, 'AI 하드웨어(칩)'에서 'AI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로 대규모 투자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이제 AI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한 것입니다.
  • 엔비디아에 대한 해석: 시장은 이번 매각을 엔비디아 기술에 대한 회의론으로 보지 않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5,0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등 AI 사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단순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 소프트뱅크의 공격적 행보: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재무 건전성 확보를 발판 삼아 역대급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AI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과 '하드웨어'의 재평가

소프트뱅크의 엔비디아 매각 및 오픈AI 투자는 AI 생태계의 성장 단계 변화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AI 기술의 '활용(Application)' 단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 최우선 투자 테마: AI 플랫폼 및 서비스:
    • 오픈AI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여기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CSP)**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다음 단계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 AI 하드웨어의 장기 수요 확인:
    • 소프트뱅크는 칩을 팔았지만, 오픈AI와 같은 AI 플랫폼의 성장은 엔비디아 칩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를 역설적으로 보장합니다. AI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연산력이 필요하므로, 엔비디아와 AMD 같은 AI 칩 선두 주자들의 성장은 지속될 것입니다.
  •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투자:
    •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서버, 전력, 냉각) 관련 기업은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리스크 및 주의 사항:

  • 오픈AI의 비공개성: 오픈AI는 비상장사이며, 기업가치 5,000억 달러에 대한 고평가 논란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와 같은 간접 투자 방식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지속 가능한 현금 창출: AI 서비스가 실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 기업들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 리스크가 될 것입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AI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및 핵심 칩 제조사

구분 종목명 시장 투자 포인트
AI 플랫폼/클라우드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미국(NASDAQ)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파트너(Azure). AI 서비스의 상업화 단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혜 예상.
AI 하드웨어 (칩) Nvidia (엔비디아) 미국(NASDAQ) 소프트뱅크는 매각했으나, 오픈AI를 포함한 모든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AI 칩 시장의 지배적 위치를 유지하며 장기 수요 수혜.
AI 하드웨어 (칩) Advanced Micro Devices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미국(NASDAQ) 엔비디아의 유일한 대항마로서, AI 칩 시장의 경쟁 구도 심화와 파이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
AI 서비스/클라우드 NAVER (네이버) 국내(코스피) 자체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국내 AI 플랫폼 및 서비스 시장을 선도. 국내 AI 서비스 확장의 핵심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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