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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목재 수입품에 25% 관세 예고...한국산 싱크대도 타깃

Htsmas 2025. 3. 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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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무역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원목과 목재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산 싱크대까지 포함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 법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입품에 대해 관세 등의 제한 조치를 허용합니다.

한국산 제품도 조사 대상

백악관 당국자는 캐나다, 독일, 브라질 등과 함께 한국도 목재 제품을 덤핑하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특히 한국산 싱크대에 대해 "보조금을 많이 지원하고 있으며 그것은 벌목 산업뿐만 아니라 가구 회사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목재와 국가 안보의 연관성

미국 정부는 목재가 국방부의 주요 소비 품목이며, 신뢰할 수 있는 공급원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거의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제품을 외국의 공급망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대미 가구류 전체 수출 규모는 3천만 달러(약 438억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관세 부과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목재 수입품에 대한 조사 결과와 실제 관세 부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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