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플래시 가격 2개월 연속 상승...반도체 업계 회복 조짐?

최근 낸드 플래시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하며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의 조짐을 보이는 것인데요, 이는 제조업체들의 감산 효과와 AI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낸드 플래시 가격 동향

• 2월 28일 기준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평균 고정거래가격: 2.29달러 (전월 대비 5.29% 상승)
•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 후 1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

가격 상승 요인

1. 주요 낸드 업체들의 선제적 감산으로 공급 과잉 일부 해소
2. 중국의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으로 인한 재고 소진
3. AI 수요 증가 전망

향후 전망

• 2분기부터 공급업체 감산과 AI 수요가 낸드 가격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저가 재고 구축 가능성
• 엔비디아의 블랙웰 시리즈 출하량 증가로 기업용 SSD 수요 증가 전망

D램 가격 동향

•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평균 고정거래가격: 1.35달러 (3개월 연속 보합세)
• 1분기 공급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15% 하락 예상
• DDR4는 낮은 가격 유지, 16Gb DDR5는 1% 소폭 상승

반도체 업계는 이러한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