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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4일,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Skild AI)**가 무려 14억 달러(약 2조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 **140억 달러(약 20조 5,200억 원)**를 인정받았습니다.
단순한 로봇 제조사가 아닌, 모든 로봇에 이식 가능한 '범용적 두뇌'를 만드는 이 기업에 국내외 거대 자본이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투자 라인업: 글로벌 ‘AI 연합군’의 탄생
이번 라운드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했으며, 투자자 면면을 보면 전 세계 AI 및 로봇 생태계의 핵심 주체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 구분 | 주요 참여 기업 |
| 국내 대기업 | 삼성, LG, 미래에셋그룹 (전략적·재무적 투자) |
| 글로벌 빅테크 | 엔비디아(엔벤처스), 제프 베이조스(베이조스 익스페디션), 세일즈포스 |
| 금융/인프라 | 맥쿼리 캐피털,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
- 투자 배경: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가 2026년 본격화됨에 따라, 하드웨어(삼성·LG)와 자본(미래에셋), 인프라(엔비디아)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2. 핵심 기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스킬드 브레인’
스킬드AI의 경쟁력은 특정 로봇에 국한되지 않는 '옴니-바디(Omni-bodied)' 지능에 있습니다.
- 범용적 두뇌: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처럼 하나의 모델이 휴머노이드, 4족 보행 로봇, 산업용 로봇 팔 등 모든 형태의 하드웨어를 제어합니다.
- 4대 데이터 소스 확장: 이번 투자금은 △대규모 시뮬레이션 △인터넷 영상 학습 △원격 조작 데이터 △실제 현장 배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 투입됩니다.
- 적응형 학습: 로봇이 계단을 오르거나 slippery(미끄러운) 지형을 지날 때, 사전 프로그래밍 없이 실시간 시각 데이터와 물리적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최적의 움직임을 찾아냅니다.
3. LG CNS와의 전략적 시너지: "산업 현장의 혁신"
특히 LG CNS와의 파트너십은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합니다.
- 산업용 휴머노이드: LG CNS는 스킬드 브레인을 기반으로 제조 및 물류 현장에 특화된 AI 로봇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 파인튜닝(세부 조정): 스킬드AI의 범용 모델에 LG가 보유한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입혀, 공장 설비 모니터링, 부품 조립, 위험물 취급 등 난도 높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듭니다.
- RaaS(Robot as a Service): 하드웨어 제조사가 아닌 로봇 제어·운영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전문가 인사이트: "로봇의 'ChatGPT 모먼트'가 온다"
10년 차 로보틱스 및 AI 분석가로서 본 이번 투자의 의미는 **'지능형 로봇의 표준 선점'**입니다.
-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간 로봇 산업의 핵심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팔/다리를 가졌는가'였다면, 이제는 '얼마나 똑똑하게 주변을 이해하고 행동하는가'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데이터 플라이휠: 스킬드AI는 엔비디아의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Isaac Lab)과 실제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성능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삼성과 LG의 투자는 자사 가전 및 제조 라인에 이 '두뇌'를 이식해 스마트 팩토리를 완성하려는 전략적 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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