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가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미국계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환수를 주장하는 데 빌미가 된 업체로, 트럼프의 강경한 외교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매각 내용CK 허치슨의 자회사인 허치슨 포트 홀딩스가 보유한 파나마 포트 컴퍼니 지분 90%를 블랙록,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TiL 그룹으로 구성된 미국계 컨소시엄이 인수하게 됩니다. 파나마 포트 컴퍼니는 파나마 운하 양끝의 발보아와 크리스토발 항구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정치적 배경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소유하고 있다"며 미국이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했습니다. 미국은 파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