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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트럼프 “곧 특별한 평화 제안”…휴전 돌파구 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과 관련해 “곧 아주 좋은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중재안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죽음을 멈추고 싶고, 그 점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준비 중임을 강조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두 달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속 통화를 하며 휴전 협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반복적인 충돌로 인해 전면적인 종전 논의에는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제한적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분 휴전 협상으로 방향을 선회했으나, 이마저도 이행에 한계를 드러내고 ..

해외주식 2025.04.15

크보빵 열풍, SPC삼립 신제품·생산확대 전략에 투자자 관심 집중

SPC삼립이 KBO리그 개막에 맞춰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출시 3일 만에 100만 봉 판매를 돌파하며, 포켓몬빵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크보빵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 빵과, 각 구단 대표 선수 20명 및 마스코트가 포함된 총 215종의 띠부씰(스티커)이 랜덤 동봉되어 있습니다.야구팬뿐 아니라 20~50대까지 폭넓은 구매층이 몰리며, 생산라인 가동률이 100%를 넘겼음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이에 SPC삼립은 기존 양산빵 생산라인까지 동원해 5월 중 신규 타입 크보빵을 추가 출시하고, 전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또한 하반기에는 띠부씰 시즌2를 준비 중이며,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들도 일부 추가될 예정입니다.KBO ..

국내주식 2025.04.15

AI 로봇 기술 선도하는 티로보틱스, 국책과제 선정으로 성장 가속화

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접목 로봇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되며, **AI 기반 자율이동로봇(AMR)**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책과제는 2024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AI 자율 제조 기술 개발이 핵심입니다.티로보틱스는 이미 0.4톤~3톤급 중대형 AMR을 개발해 미국·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 중이며, 단순 이송을 넘어 반도체 공정용 포크리프트형 AMR과 협동로봇 통합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휴머노이드를 탑재한 AMR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산업현장의 생산성 혁신을 주도할 전망입니다.정부는 2030년까지 한국을 휴머노이드 강국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AI·로봇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

국내주식 2025.04.15

외국인 카지노, 코로나 이전 회복세에 실적 퀀텀점프

2025년 1분기 국내 주요 외국인 카지노사들이 10~20%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일본과 중국 등에서 VIP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베팅액이 증가한 것이 주된 배경입니다.파라다이스는 1분기 카지노 매출이 2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 3월에는 전년 대비 51.6% 급증한 8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VIP 수요와 홀드율(카지노 승률)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3월 홀드율은 13.1%로, 전년 동기 8.3% 대비 크게 올랐습니다.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1분기 매출 1083억원(전년 대비 15.6% 증가), 방문객 22만7591명(7.2% 증가)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인 방문객은 18.7..

국내주식 2025.04.15

AI 교육·디지털 교과서, 대선 핵심 공약으로 부상

2025년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교육 정책이 AI 시대에 맞춰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 모두 AI 기반 교육 강화와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이 분야가 대선 핵심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AI 투자 100조 시대”를 선언하며, AI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 디지털 교육 시스템 강화, AI 교과 콘텐츠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치고, AI 이용 기회를 무상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책임도 강조했습니다.국민의힘 역시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교육 확대를 공식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 발의 등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

국내주식 2025.04.15

K-배터리, 중국 빈자리 대체할 절호의 기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고율 관세 정책으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장악하던 중국산 배터리의 공급이 사실상 막히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에 대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미 ESS 배터리 수요는 78GWh로, 이 중 약 87%가 CATL, BYD, EVE 등 중국 업체의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에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습니다.ESS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캐즘)로 인한 배터리 수요 정체를 돌파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북미 ESS 배터리 시장은 올해 97GWh에서 2030년 179GWh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입니다.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춘 한국 배터리..

국내주식 2025.04.15

엔비디아, 700조원 美 AI 인프라 투자 선언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712조원)를 투자해 미국 내 AI 반도체와 슈퍼컴퓨터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SMC 공장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칩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대만 폭스콘과 위스트론과 협력해 텍사스 휴스턴과 댈러스에 슈퍼컴퓨터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공장들은 12~15개월 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엔비디아는 AI 칩 패키징과 테스트를 위해 미국 앰코 테크놀로지, 대만 SPIL 등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미국 내 생산 확대는 AI 칩과 슈퍼컴퓨터에 대한 폭발적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기업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외주식 2025.04.15

알래스카 LNG로 시작된 한미 통상 협상, 관세 완화와 에너지 수입 다변화의 기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미국이 한국에 일방적으로 부과한 고율 관세를 낮추기 위한 한미 통상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의 첫 테이블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1기 때부터 추진해온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이 올랐습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1300km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 해안으로 운송, LNG로 가공해 한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440억달러(64조원)에 달합니다.한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를 대미 협상 카드로 활용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무역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최근 한국 등 57개국에 25% 이상의 상호..

국내주식 2025.04.15

관세·CMO 비용 부담 단기 악재, 신제품 번들링 효과로 하반기 기대감 부상

키움증권은 셀트리온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792억원, 영업이익은 163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퍼센트, 96퍼센트 증가한 수치지만,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9822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예상치 못한 미국 관세 영향과 외부 위탁생산(CMO) 비용 증가입니다. 셀트리온은 미국 관세 부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DS) 공급을 늘리고, 현지 완제(DP) CMO를 활용하면서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1분기 원가율이 전분기와 유사하게 높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

국내주식 2025.04.15

중국 벌크선 수주 32년 만에 최저, 한국 LNG선 수주 대호황

2025년 1분기 중국 조선업계의 벌크선 수주량이 단 13건에 그치며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43건 대비 90퍼센트 이상 급감한 수치로, 중국이 전통적으로 벌크선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해온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이 같은 급감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중 제재가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최대 15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실제로 올해 1월 미 무역대표부는 중국 해운·조선업을 무역법 301조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 선사 소속 선박에는 100만 달러,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는 150만 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될 전망입니다.이런 미국의 견제에 ..

국내주식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