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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TC본더(열압착장비) 갈등이 HBM 시장 판도를 바꿀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양사는 현재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공급망 다변화와 가격 인상 요구가 향후 HBM 생산 비용 구조에 직격탄을 날릴 전망입니다.
- 갈등 배경
- 8년 동맹 균열: 2017년부터 TC본더를 독점 공급한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의 한화세미텍 장비 도입에 반발.
- 가격 인상 압박: 한미반도체, 8년 만에 TC본더 가격 28% 인상 통보 및 AS 인력 유료화 전환.
- 한화세미텍의 도전: 1대당 35억원(한미 대비 20% 비싼 가격)으로 SK하이닉스에 410억원 규모 TC본더 공급.
- 현재 상황
- 물밑 협상 중: SK하이닉스 측이 한미반도체 본사 방문해 화해 모색.
- 양사의 입장:
- SK하이닉스: "복수 공급사 확보는 생산 리스크 관리 차원".
- 한미반도체: "한화세미텍 특허소송 중인데 SK의 선택은 배신".
- 시장 영향
- HBM 생산 차질 우려: 한미반도체의 AS 인력 철수가 4분기 HBM 출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
- 가격 상승 압력: TC본더 가격 인상이 HBM 원가 상승으로 연결될 경우, AI 반도체 수익성 하락 가능성.
투자 아이디어
- 단기 전략:
- 한미반도체 주가 변동성 활용: 협상 타결 시 단기 상승 모멘텀 포착.
- 한화세미텍 관심 증가: 500억원 유상증자로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 기대.
- 장기 관점:
- HBM 장비 국산화 테마: 삼성전자-한미반도체 협업 가능성 모니터링.
- 마이크론 수혜주: 한미반도체의 대만 공장 납품량 확대 전망.
관련 주식 종목
종목주요 포인트
한미반도체 | TC본더 시장 점유율 80% 이상으로 협상력 우위, 마이크론 납품 확대. |
SK하이닉스 | HBM 점유율 65%로 시장 주도권 유지, 공급망 다변화 성공 여부가 관건. |
한화세미텍 | 420억원 규모 SK하이닉스 수주로 반도체 장비 신흥 강자 부상. |
삼성전자 | HBM 3세대 개발 지연으로 한미반도체 협업 필요성 증가. |
"이번 갈등은 HBM 생태계의 공급망 재편 신호탄입니다. 장비 단일화 리스크를 해소하려는 SK하이닉스와 특허권을 내세운 한미반도체의 각축전에서 승리하는 기업이 차세대 HBM 표준을 주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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