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일론 머스크, DOGE 떠나 테슬라로 복귀

Htsmas 2025. 4.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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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퇴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전날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5월부터 DOGE 업무를 대폭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1%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투자자 관점에서 쉽게 정리했습니다:

  • 머스크의 DOGE 퇴임 계획: 머스크는 4월 22일 테슬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DOGE의 주요 작업이 대부분 완료됐다”며, 5월부터 정부 업무 시간을 주 1~2일로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확인하며, 머스크가 ‘특별공무원(Special Government Employee)’ 자격으로 일할 수 있는 130일 제한(2025년 5월 말 또는 6월 초 만료) 때문에 “이 시점에 테슬라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머스크와 추가 논의를 예고했으며, “그를 가능한 오래 붙잡고 싶다”면서도 그의 테슬라 복귀를 지지했습니다.
  • 트럼프의 머스크 평가와 논란: 트럼프는 머스크를 “놀랍고 뛰어난 사람”이라며 극찬했지만, DOGE 활동으로 인한 대규모 공무원 해고(1월 이후 5.6만 명 감원, 17.1만 명 추가 예정)와 USAID 등 기관 폐쇄로 논란이 커졌습니다. 특히,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DOGE 정책은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반감(차량 방화, 매장 시위 등)을 초래하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불공정한 대우”라며 머스크를 옹호했습니다.
  • 테슬라의 재무 영향: 테슬라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213억 달러(약 30조 원, 전년 대비 9%↓), 순이익은 11.3억 달러(71%↓)로 부진했습니다. 주가는 2024년 12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4월 18일 기준 239.43달러)했으며, 1분기 차량 인도량은 38.7만 대(13%↓)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DOGE 활동과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 중국산 전기차(BYD 등) 경쟁 심화, 글로벌 EV 수요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머스크의 테슬라 복귀 소식에 주가는 4월 23일 4% 상승(247.53달러)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 시장 트렌드와 전망: 머스크의 DOGE 퇴임은 테슬라의 전략적 전환과 주가 회복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8월 8일 공개 예정)에 집중하며 AI와 전기차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EV 시장은 2025년 1400만 대 판매(전년 대비 20%↑)로 성장할 전망이나, 중국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25% 관세 정책은 수익성에 리스크 요인입니다. 메타의 스레드 광고 확대와 중국 빅테크의 AI 칩 비축 등 AI·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는 테슬라의 AI 사업(도조, 옵티머스)에 긍정적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머스크의 DOGE 퇴임은 테슬라의 경영 정상화와 주가 반등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단기적으로 정치적 논란 해소와 자율주행 기술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과 관세 리스크를 극복해야 합니다. SK하이닉스와 같은 AI 메모리 공급업체는 테슬라의 데이터센터 확장에 간접적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머스크의 DOGE 퇴임과 테슬라 복귀는 다음과 같은 투자 기회와 주의점을 제시합니다:

  1. 테슬라 주가 반등 기회: 머스크의 경영 복귀와 자율주행·로보택시 발표(8월)는 단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적 논란 완화로 소비자 반감이 줄어들면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회복이 기대됩니다. 단기 매수 전략을 고려하세요.
  2. AI와 자율주행 테마: 테슬라의 FSD와 도조(데이터센터용 AI 칩)는 AI·자율주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활용합니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2030년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맥킨지)이며, 테슬라의 선도적 기술력이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AI 하드웨어 공급망에 주목하세요.
  3. EV 공급망 수혜: 테슬라의 생산 확대(모델 Y, 사이버트럭)와 북미 공장 증설은 배터리, 반도체, 소재 기업에 간접적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는 SK하이닉스 등에 긍정적입니다.
  4.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미국의 25% 관세와 중국의 보복 조치는 테슬라의 중국 매출(2024년 24%)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변화와 미중 무역 협상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세요.

주요 리스크: 테슬라의 높은 밸류에이션(P/E 60배)과 중국 EV 업체(BYD, 니오)와의 가격 경쟁은 수익성 압박 요인입니다.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이 재점화되거나 자율주행 규제(미국 NHTSA 조사 진행 중)가 지연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테마: 전기차, 자율주행,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 종목

머스크의 테슬라 복귀와 관련된 가치사슬 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시장이유

테슬라 NASDAQ: TSLA 머스크의 경영 복귀와 자율주행·로보택시 개발 가속화로 주가 반등과 시장 점유율 회복 기대.
SK하이닉스 KRX: 000660 테슬라의 AI 데이터센터(도조)와 자율주행용 HBM·D램 수요 증가로 안정적 매출 성장 전망.
LG화학 KRX: 051910 테슬라의 북미 배터리 공급 파트너로, 모델 Y·사이버트럭 생산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
파나소닉 TYO: 6752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셀 공급사로, 기가팩토리 운영과 EV 배터리 수요 증가로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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