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6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포함한 글로벌 테크 기업 및 통신사들이 주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 Japan–Korea)**에 공동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부산)과 일본(후쿠오카)을 연결하는 260km 구간의 해저 광통신케이블 구축 사업으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JAKO 프로젝트 개요
JAKO 프로젝트는 MS, AWS, 한국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발적인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한국을 동북아의 디지털 허브로 자리 잡게 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됩니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체 최초로 **턴키 방식(EPC: 설계·조달·시공)**으로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담당합니다.
시장 트렌드와 중요성
- AI와 클라우드 수요 급증: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은 AI 기술의 확산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1,000TWh를 초과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MS와 AWS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연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해저통신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한국의 디지털 허브 도약: JAKO 프로젝트는 한국을 동북아의 데이터 허브로 만드는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안정성을 높여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턴키 방식의 경쟁력: LS전선의 EPC 방식 수주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입증합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강화합니다.
재무적 영향
JAKO 프로젝트의 전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사한 해저통신망 프로젝트(예: 구글의 타이완-괌 구간, 약 5억 달러)와 비교할 때 수천억 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예상됩니다. LS전선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3,045억 원(전년 대비 25% 증가)으로, 자회사 LS마린솔루션도 흑자 전환(1분기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을 보여줍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의 통신·산업솔루션 사업 매출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 전망
- 글로벌 시장 확대: LS전선은 이미 미국, 유럽, 베트남 등에서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JAKO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2027년 완공 후, 추가적인 해저통신망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 시너지 효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통신망 외에도 해상풍력과 전력망 시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최근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1,580만 달러) 수주와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 착수는 향후 수익 다각화를 예고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JAKO 프로젝트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은 아래의 기회와 리스크를 주목해야 합니다.
기회: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폭증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은 해저통신망과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급증시키고 있습니다. JAKO 프로젝트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입니다. 특히, LS전선의 EPC 역량은 프로젝트의 마진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키웁니다.
기회: 동북아 디지털 허브 전략
한국이 동북아의 디지털 허브로 부상하면서,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한국 내 데이터센터 및 통신망 관련 프로젝트에서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MS와 AWS는 한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이는 추가적인 케이블 및 시공 수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리스크: 글로벌 경쟁과 비용 상승
해저통신망 시장은 일본의 NEC, 미국의 SubCom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S전선은 기술력과 턴키 방식으로 차별화하고 있지만, 경쟁 심화로 마진 압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저 케이블 시공은 높은 초기 투자(전용 선박, VCV 타워 등)가 필요하며, 원자재(구리, 광섬유) 가격 변동이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테마별 투자 포인트
- AI 인프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으로 해저통신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디지털 인프라: 한국의 디지털 허브 전략은 통신망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에 장기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 해저케이블: 해저통신망과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동시 수주는 LS그룹의 시너지를 강화합니다.
- 글로벌 확장: LS전선의 미국 공장(2027년 완공)과 유럽·베트남 진출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고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JAKO 프로젝트 및 관련 밸류체인 내에서 주목할 만한 주식 종목입니다. 경쟁사는 제외했으며, AI와 디지털 인프라 테마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기업들로 선정했습니다.
종목명설명
LS전선 | JAKO 프로젝트의 EPC 총괄로, 해저통신망과 전력망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 미국 공장 건설로 추가 수주 기대. |
LS마린솔루션 |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 기업으로, JAKO 및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사업 다각화. HVDC 포설선 투자로 성장 가속. |
LS에코에너지 | 해저케이블 소재(구리, 알루미늄) 공급과 유럽·베트남 공장 건설로 글로벌 확장 중. |
- LS전선: 국내 전선업체 최초로 국가 간 해저통신망 프로젝트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하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미국 공장(2027년 완공, 1조 원 투자)으로 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 중.
- LS마린솔루션: JAKO 프로젝트의 시공을 담당하며, 대만 해상풍력(1,580만 달러) 및 HVDC 포설선 투자로 사업 확장 중.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으로 재무 개선.
-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소재 공급과 유럽·베트남 공장 건설로 LS전선과의 시너지를 창출. 2023년 미국 수출 70억7200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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