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변화: SMR과 원전 산업의 새로운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National Energy Dominance Council)'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의 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전력 생산 용량의 신속하고 대폭적인 확대
2. 에너지 인프라 승인 절차 간소화
3. 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승인 추진
4. 폐쇄된 발전소 재가동
5.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가동 추진

SMR의 부상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비용과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의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35년까지 미국 신규 원전 발전량의 30% 이상이 SMR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기회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미국 내 SMR 공급망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국 조선 산업을 선택했듯이, 원전 산업에서도 한국 기업이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의 원전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