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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동진쎄미켐과 협력하여 일본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고성능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PR) 국산화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의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반도체 제조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
- 국산화 목표는 '일본 제품 초월': SK하이닉스는 기존의 저사양 EUV PR 국산화를 넘어, 일본의 JSR 및 TOK 등 경쟁사 제품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PR의 감도 개선을 요구했는데, 이는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입니다.
- EUV PR 감도 개선의 중요성: PR의 감도가 높아지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시간이 단축됩니다. 이는 대당 2000억 원에 달하는 **ASML의 EUV 노광 장비 활용도(가동률)**를 극대화하고, 생산 능력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를 낳습니다.
- D램 내 EUV 공정 확대: D램의 세대가 발전할수록 EUV 레이어 적용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1a 1개 $\to$ 1d 7개). 초미세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성능 PR 수요는 필연적으로 폭증하고 있어 소재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첨단 소재 공급망 강화: SK하이닉스는 2023년 계열사를 통해 저사양 EUV PR을 국산화한 경험이 있으나, 핵심 레이어에 쓰이는 고성능 PR은 여전히 일본에 100% 의존하고 있습니다. 동진쎄미켐과의 이번 고성능 PR 개발 협력은 이 같은 소재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SK하이닉스의 고성능 EUV PR 국산화 프로젝트는 국내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섹터의 구조적 성장을 촉진할 강력한 모멘텀입니다. 첨단 소재의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하고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협력 기업은 초대형 수혜를 입게 됩니다.
- 성장 기회: EUV 밸류체인 국산화 가속: EUV 노광 공정은 초미세 반도체 시대의 핵심 기술입니다. 고성능 PR 국산화는 단순히 일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국내 EUV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 핵심 테마: EUV, 소재 국산화, 메모리 초미세화: D램뿐 아니라 향후 낸드 등 다른 메모리 분야에서도 EUV 적용 레이어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PR 감도 개선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므로, 이 기술을 확보하는 기업은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갖게 됩니다.
- 투자 전략: 공동 개발 및 EUV 관련주 선별: 이번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기업뿐 아니라, EUV 공정 전반에 필요한 핵심 소재, 부품,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중장기적인 수혜 대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상용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술력과 개발 진척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리스크 요인: EUV PR은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소재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개발 목표인 '일본 제품 이상 성능' 달성에 실패할 경우 투자 회수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재는 고객사의 **최종 검증(퀄리피케이션)**을 통과해야 실제 양산 라인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SK하이닉스의 고성능 EUV PR 국산화 및 EUV 밸류체인 강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핵심 국내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종목명 | 투자 포인트 |
| EUV PR 공동 개발 | 동진쎄미켐 | SK하이닉스와 협력하여 고성능 EUV 포토레지스트(PR) 개발에 착수한 직접적 수혜주. 소재 국산화 성공 시 폭발적인 매출 증가 기대. |
| EUV 소재 (블랭크 마스크) | 에스앤에스텍 | EUV 노광 공정의 핵심 소재인 블랭크 마스크 개발 및 국산화 추진. 선단 공정 확대의 필수 수혜주. |
| EUV 관련 장비 | 에프에스티 | EUV 공정용 펠리클 및 칠러(온도 조절 장치) 등 핵심 부품 및 장비 제조. EUV 레이어 증가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 수혜. |
| SK 계열사 (소재) | SK머티리얼즈 | SK하이닉스의 계열사로, 이미 저사양 EUV PR 국산화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첨단 반도체 소재 공급망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 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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