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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중국산 라이다(LiDAR) 장비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한국의 라이다 기업들이 '비(非)중국권' 대체 공급망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자율주행차를 넘어 항만, 물류, 산업용 로봇 등 미국 내 스마트 인프라 전반에 걸쳐 라이다 공급망을 재편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됩니다.
핵심 규제 내용 및 시장 영향
| 구분 | 규제 내용 (법안 기준) | 주요 영향 기업 |
| 중기 규제 | 3년 후 중국산 라이다 신규 구매 금지 (모든 분야) | 중국의 헤사이(Hesai), 로보센스(RoboSense) 등 사실상 시장 퇴출 |
| 장기 규제 | 5년 내 항만, 물류,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중국산 장비 전면 배제 | 미국 내 자동화 및 로봇 산업 전반의 공급망 교체 가속화 |
| 전략적 목표 | 핵심 기술 공급 기반을 중국에서 한국, 미국, 유럽으로 전환 | 한국 기업의 기술 신뢰도 및 양산 품질이 강점으로 부각 |
국내 기업 수혜 구도
- 에스오에스랩 (산업/물류/로봇용 라이다):
- 강점: 항만, 물류, 로봇용 라이다 시장에서 이미 상용 레퍼런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 가격 대비 성능(P/Q) 경쟁력이 높고, 프로젝트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
- 수혜 전망: 중국산 의존도가 높았던 미국 산업용 라이다 시장의 수요 공백을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됨.
- 현대모비스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
- 강점: 자체 개발한 장거리 라이다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OEM에 자율주행 센서 플랫폼을 공급 중. 북미·유럽 OEM과의 협업 경험이 풍부.
- 수혜 전망: 미국이 차량 및 도로 인프라에서도 중국산 라이다 배제를 확대할 경우, 현대모비스의 장거리 라이다 공급 확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분석됨.
- 수혜 시점: 업계는 중국산 공백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2026년에서 2028년 사이에 두 기업의 글로벌 수주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이번 미국의 중국산 라이다 퇴출 조치는 단순한 무역 장벽이 아니라, 자율주행 및 스마트 인프라의 핵심 센서인 라이다 공급망을 한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장기적인 구조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변화를 '라이다 밸류체인'의 핵심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
- 지정학적 리스크의 수혜 전환: 미-중 갈등 심화가 국내 첨단 기술 기업에는 대형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다는 자율주행, 방산, 스마트 시티 등 미래 핵심 산업의 눈 역할을 하므로, 기술 신뢰도와 양산 품질이 검증된 한국 기업이 비중국 공급망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습니다.
- 투 트랙 전략의 동반 성장:
- 에스오에스랩: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등 B2B 시장의 급증하는 수요를 선점하며 빠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현대모비스: 차량용 라이다 시장은 대규모 양산 및 장기 공급 계약이 특징인 대형 수주 시장입니다. 글로벌 OEM 확보 시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 2026년~2028년, 수주 가시화 기간 집중: 법안 발효 및 중국산 장비 교체 의무 기간을 고려할 때, 2026년부터 실질적인 대규모 주문(수주)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초기 투자 및 기술력 검증 단계이나, 향후 2~3년간 수주 모멘텀이 주가에 선반영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잠재적 리스크
- 법안 통과 및 시행의 불확실성: 현재 발의된 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어 강력하게 시행될지 여부는 미국 의회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규제 강도가 약화될 경우 수혜 기대감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미국 기업 및 유럽 경쟁사와의 경쟁: 중국산 라이다의 공백을 미국(루미나 등)이나 유럽 기업들이 먼저 메우려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외에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 수주 성과 시점의 지연: 라이다는 안정성이 중요한 부품이므로, 미국 기업들의 신규 공급사 채택 과정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대규모 매출 인식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이번 공급망 재편의 핵심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라이다 전문 기업 및 관련 대기업입니다.
| 종목명 | 종목 코드 | 라이다 분야 및 투자 포인트 |
| 에스오에스랩 | 467970 | 산업/물류/로봇용 라이다 전문. 미국 시장 내 중국산 라이다의 즉각적인 대체 공급처로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으며, P/Q 경쟁력이 강점. |
| 현대모비스 | 012330 |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 공급. 자체 개발 장거리 라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완성차 OEM 대상 공급 확대 기회 포착. |
| LG이노텍 | 011070 | 자율주행 센서 및 모듈 공급. 라이다를 포함한 자율주행 센서 모듈 시장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중국권 자율주행 밸류체인 확대 수혜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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