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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비바리퍼블리카) '어닝 서프라이즈' 폭발! 흑자 전환 성공, 10조 몸값으로 '나스닥 상장' 가속화되나?

Htsmas 2025. 12.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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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은 금융 부문의 성장 가속화에 힘입은 것으로, 향후 나스닥 상장 및 높은 기업 가치 인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핵심 실적 분석 (2025년 3분기 누적)

구분 2024년 3분기 누적 2025년 3분기 누적 성장률 주요 내용
매출액 1조 4,162억 원 1조 9,248억 원 35.9% 증가 금융/비금융 부문 고른 성장
영업이익 14억 원 2,424억 원 약 172배 폭증 영업이익 급증하며 흑자 전환 성공
순이익 161억 원 적자 1,616억 원 흑자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 효과 극대화
  • 수익 구조 개선: 금융수익이 전년 대비 94.7% 증가하며 5,72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금융 계열사로의 플랫폼 트래픽 유입이 성공적으로 수익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성장 동력: 2,674만 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이용자 수(트래픽)**가 금융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며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기업 가치 기대: 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 가치를 10조 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대 150억 달러(약 21조 원) 수준까지 거론됩니다.

나스닥 상장 가능성 부각

  • 해외 상장 선호 배경: 국내 증시에 상장할 경우, 대형 금융사와 유사하게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평가받아 기업가치(10조 원)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현재 자본총계 대비 PBR 9배 이상 필요)
  • PSR 평가 유리성: 따라서 매출 기반의 PSR(주가매출비율) 평가를 통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 유사 사례: 브라질 누뱅크나 미국 소파이(SoFi) 등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나스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사례가 있어, 토스 역시 글로벌 기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은 과제

  • 영업비용 절감: 3분기 누적 영업비용이 1조 6,8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습니다. 현금성 포인트 지급 등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을 통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연구개발 비용 확대: R&D 비용이 2,222억 원으로 47.3% 증가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분류될 여지가 있어 영업비용 통제 노력이 이어진다면 실적은 더욱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 상장 준비 움직임: 모건스탠리·JP모건을 상장 주관사로, 법무법인 세종·커클랜드앤앨리스를 주관사 대리 로펌으로 선임하는 등 실제 나스닥 상장 준비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비바리퍼블리카의 성공적인 흑자 전환은 **'플랫폼 트래픽을 금융 수익화'**하는 핀테크 사업 모델의 성공을 입증합니다. 향후 나스닥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외 핀테크 및 관련 밸류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

  1. 핀테크 수익 모델의 완성 단계 진입: 토스는 단순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넘어, 토스뱅크, 토스증권, 보험 등 금융 계열사를 통해 트래픽을 고수익의 금융 상품 판매로 연결시키는 슈퍼앱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 기업의 질적 성장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2. 나스닥 상장 모멘텀 수혜 기대: 국내 핀테크 대형주가 글로벌 시장(나스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게 되면, 이는 국내 관련 핀테크/금융 테크 기업 전반의 기업 가치 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섹터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3. 'PSR' 기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국내 시장의 보수적인 PBR 평가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성에 기반한 PSR 평가를 받게 되면, 현재 거론되는 10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 달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매출 급증과 흑자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현 시점이 나스닥 진출의 최적기로 판단됩니다.

잠재적 리스크

  •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10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향후 나스닥 상장 시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밸류에이션을 받을 경우, 투자 심리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및 규제 리스크: 국내외 금융 플랫폼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금융 당국의 규제 환경 변화는 금융 계열사의 수익 모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비용 통제 지속 여부: 매출 성장을 압도하는 영업이익 폭증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 등 영업비용 통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비용 관리 실패 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비바리퍼블리카의 나스닥 상장 및 핀테크 시장 성장은 국내외 주요 핀테크 기업 및 이들과 협력하는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입니다.

종목명 종목 코드 (거래소) 관련 테마 및 투자 포인트
누 홀딩스 (Nu Holdings) NU (NYSE) 브라질의 대표 핀테크 기업이자 토스의 비교 대상. 나스닥 상장 후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핀테크 시장 트렌드를 반영.
소파이 (SoFi Technologies) SOFI (NASDAQ) 미국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토스와 유사하게 학자금 대출에서 시작해 금융 슈퍼앱으로 성장. 나스닥 핀테크 대장주로서 비교 대상.
카카오뱅크 323410 국내 인터넷 전문 은행 및 핀테크 대표 기업. 토스의 성공적인 흑자 전환 및 금융 계열사 성장은 국내 다른 핀테크 기업의 밸류에이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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