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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총 20개 과제를 모두 공개했습니다. 이는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의 핵심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4개 과제는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초전도체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K-붐업(바이오, 헬스케어, 콘텐츠) 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초전도체 (국가전략 첨단소재·부품):
- 목표: '꿈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의 핵심 원천기술 고도화 및 실용화 개발.
- 추진 내용: 고온초전도자석 원천기술 개발, 의료(암치료 가속기), 에너지(핵융합), 교통(항공기) 응용 분야별 5년 내 프로토타입 개발 목표.
- K-바이오 글로벌 상업화 지원:
- 전략 전환: 단순 기술수출(L/O)에서 글로벌 시장 직접 판매 구조로 전환 지원.
- 핵심 지원: 임상 3상 파이프라인 중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1,500억 원 규모 '임상 3상 특화펀드' 조성 및 공급. 인허가, 마케팅 등 전주기 지원 강화.
- K-디지털 헬스케어:
- 목표: ICT 기반 의료 시스템(병원정보, 원격의료, AI 진단 등)의 해외 진출 확대.
- 추진 내용: 해외 인수 병원 등 글로벌 거점 활용 수출 모델 내년 1분기까지 마련. 중소·벤처기업에 거점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다인종 기반 임상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여 FDA 등 해외 인허가 및 수출 원활화 지원.
- K-콘텐츠 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 자금 지원: 4,300억 원 출자 K-콘텐츠 정책펀드 내년 500억 원 규모 미래전략분야 신설로 대작 IP 확보 지원 및 AI 기반 제작 지원 확대.
- 세제 지원: 영상 제작비 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2028년 말까지 연장 (가장 큰 재정적 지원).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해 대·중견기업은 10%, 중소기업은 15%의 세액공제 신설.
- 규제 개혁: 전체이용가 온라인게임 본인인증 의무 폐지 추진, 음원-뮤직비디오 동시 홍보를 위한 등급분류 제도 개편.
투자 아이디어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완료는 해당 4개 산업에 대한 명확한 정책적 지원 시그널을 의미합니다. 재정, 세제, 금융, 규제 등 패키지 지원이 약속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리스크는 낮아지고 성장 모멘텀은 강화될 것입니다.
- 핵심 투자 인사이트:
- 초전도체 테마의 현실화: '꿈의 물질' 개발에 국가적 목표(5년 내 프로토타입)가 제시되며, 단순 테마를 넘어 실질적인 핵심 부품 및 응용 분야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K-바이오의 수익 구조 혁신: 1,500억 원 임상 3상 특화펀드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기술 수출을 넘어 직접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고마진의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강력한 지원책입니다. 임상 3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들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K-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장: 해외 거점을 중소·벤처기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다인종 임상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는 정책은 국내 디지털 헬스 솔루션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FDA,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의 장벽을 낮출 것입니다.
- K-콘텐츠의 대규모 자금 및 세제 혜택: 영상 제작비 세액공제 연장 및 웹툰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은 콘텐츠 제작 기업들의 재무 부담을 완화하고, 대작 IP 확보를 위한 정책펀드 지원은 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모멘텀입니다.
- 리스크 요인:
- 정책 효과의 시간차: 신약 개발이나 초전도체 기술 실용화 등은 중장기적인 과제로, 단기적인 재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정부 예산 집행의 효율성: 조성된 펀드나 지원금이 실제 기업의 성장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어질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이번 발표는 초전도체,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등 4개 섹터에 걸쳐 폭넓은 수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책 지원의 핵심 내용을 충족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 테마 | 종목명 | 거래소 | 관련 내용 및 투자 포인트 |
| K-바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 | 코스피 | [간접 수혜]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글로벌 상업화 노력 강화의 상징적 기업이자 CDMO 리더. 임상 3상 펀드 조성 등 산업 육성 환경 조성에 따른 간접 수혜. |
| 셀트리온 | 코스피 | 임상 3상 완료/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직접 판매' 구조를 이미 구축하고 있어, 정책적 지원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확장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음. | |
| K-디지털 헬스 | 이지케어텍 | 코스닥 | 국내 병원정보시스템(HIS) 주요 수출 기업. 해외 인수 병원 등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및 수출 거점 확보 정책의 직접 수혜 기대. |
| 뷰노 | 코스닥 | AI 진단 보조 시스템 개발 기업. 다인종 임상 데이터 확보 및 FDA 등 해외 인허가 지원 확대 정책의 수혜주. | |
| K-콘텐츠 | CJ ENM | 코스닥 |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 영상 제작비 세액공제 연장 및 대작 IP 확보를 위한 정책 펀드 신설의 최대 수혜 기업. |
| 네이버 | 코스피 | 웹툰 IP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 웹툰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및 콘텐츠 산업 전반의 육성 정책 수혜. | |
| 초전도체 | (관련 장비/부품사) | 코스닥 등 | [장기 수혜] 정부 목표(5년 내 프로토타입)에 따른 핵융합, 의료용 자석 등 초전도 응용 기술 관련 핵심 부품·장비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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