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한라IMS, ‘기자재+수리조선’ 투트랙 전략… 美 함정 MRO 수혜주로 급부상

Htsmas 2026. 1.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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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정밀 계측 장비 전문기업 한라IMS가 단순 부품 공급사를 넘어 ‘종합 수리조선 및 특수선 MRO(유지·보수·정비)’ 기업으로 환골탈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완료된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인수는 한라IMS가 글로벌 방산 MRO 시장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2026년 1월 9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IMS는 부산 영도와 전남 광양의 ‘쌍두마차’ 야드를 통해 현금 회전율이 빠른 수리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조선업 사이클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1. 영도조선소 인수의 전략적 가치: "야드가 곧 권력"

한라IMS는 워크아웃 중인 대선조선의 영도 야드를 약 1,071억 원에 최종 인수하며 중대형 선박 수리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 지리적 요충지: 부산항에 인접한 영도 야드는 미 해군 및 해경 함정의 접근성이 뛰어나 특수선 MRO 영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 빠른 매출 인식: 신조선(1~2년)과 달리 수리는 1~2개월 내 정산이 완료됩니다. 영도 야드에서만 올해 약 50억~70억 원의 즉각적인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설비 희소성: 국내 수리조선 설비 부족 상황에서 한라IMS의 야드 확보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에서 강력한 협상 카드가 됩니다.

2.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특수선 MRO 낙수효과

한라IMS는 직접적인 방산 라이선스는 없지만, **'MRO 클러스터'**를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 진입하는 영리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 대형사와의 파트너십: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미국·한국 해군 함정 MRO 물량 중 일부를 외주 형태로 소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최근 중소 조선소들과 MRO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MASGA)와 맞물려, 한국 조선소의 MRO 역량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라IMS의 영도 야드는 이 거대 물량을 받아낼 '수리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중국 시장 '독주'와 수출 성장세

국내 기자재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로 중국에서 철수할 때, 한라IMS는 오히려 현지 법인을 강화하며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 수출 비중 압도: 2024년 수출액 747억 원을 기록하며 내수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매출의 약 70% 이상이 글로벌 시장(특히 중국)에서 발생합니다.
  • 원가 경쟁력: 2007년부터 운영한 중국 법인을 통해 생산 원가를 낮추고,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치는 중국 조선소들에 필수 계측 시스템(Gauging, Gas & Safety)을 공급하며 실적을 쌓고 있습니다.

 IT/산업 블로거의 시선: "2026년, 실적 퀀텀점프의 해"

10년 차 산업 분석가로서 본 한라IMS의 미래는 매우 밝습니다.

  1. 재무 건전성 강화: 수리조선업 진출로 현금 흐름(Cash Flow)이 대폭 개선됩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2026년 매출은 1,503억 원, 영업이익은 283억 원에 달할 전망이며, 이는 영도 야드 매출이 포함되지 않은 보수적 수치입니다.
  2.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 자신의 계측 장비가 설치된 배를 자신의 야드에서 직접 수리하는 **'수직 계열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고객사 입장에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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