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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필리조선소 넘어 '제2의 거점' 노린다... 트럼프의 '황금함대' 핵심 파트너로 부상

Htsmas 2026. 1. 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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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미국 내 조선 사업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인수한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의 대규모 확장은 물론, 수년 내 미국 내 추가 조선소 인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와 미 해군력 강화 구상인 **'황금함대(Golden Fleet)'**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1. 왜 '필리조선소'만으로는 부족한가?

한화디펜스USA(HDUSA)의 마이클 쿨터 신임 대표는 **"우리는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며 확장 이유를 분명히 했습니다.

  • 생산 능력의 한계: 현재 필리조선소는 도크가 2개뿐이며 연간 상선 건조량이 1척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화는 이를 연간 20척 규모로 키울 계획이지만, 밀려드는 군함 및 상선 수요를 감당하기엔 부지가 협소합니다.
  • 수요 폭발: 미 해군의 무인 수상정 수백 척 수주 추진, 신형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여기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 후보지로까지 거론되면서 '제2의 미국 거점' 확보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2. '피지컬 AI'와 '무인 함정': 하보크AI와의 전략적 동맹

한화는 단순히 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로봇과 AI 기술을 결합한 해양 무인 체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무인 수상정(USV) 수주: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하보크AI(HavocAI)**와 손잡고 미 해군에 수백 척의 자율주행 무인 함정 공급을 추진합니다.
  • 국방 예산의 흐름: 트럼프 행정부는 중소형 무인 함정 분야에 **약 4.4조 원(3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한화는 60m급 무인 함정 개발을 통해 이 거대 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3. '황금함대'와 '핵잠': 한미 조선 협력의 정점

주요 이슈 내용 및 전망
황금함대 (Golden Fleet)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 해군 증강 계획. 한화와의 협력하에 신예 프리깃함을 건조하겠다고 직접 언급함.
핵추진 잠수함 (핵잠) 한미 정상 합의에 따른 한국형 핵잠 건조지 논의. 트럼프는 필리조선소를 지목했으며, 한화는 이미 건조 준비에 착수함.
마스가 (MASGA) 한국의 자본과 기술로 미국 조선업을 재건하는 프로젝트. 한화는 이미 7조 원(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함.

 독창적 인사이트: "조선업은 이제 안보 자산이다"

10년 차 방산/경제 전문가로서 본 이번 한화의 행보는 '생산 기지의 현지화'를 넘어선 '국가 안보 네트워크'의 편입입니다.

  1. 관세 및 규제 돌파: 트럼프의 강력한 관세 정책 속에서 미국 내 조선소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면죄부이자 경쟁력입니다.
  2. MRO(유지·보수) 시장 독점: 배를 직접 지으면 향후 수십 년간 이어질 미 해군의 MRO 물량까지 독점하게 됩니다. 이는 매년 수조 원의 고정 수익(캐시카우)이 발생하는 모델입니다.

 투자 및 시장 포인트

  • 한화오션 (042660) / 한화시스템 (272210): 필리조선소 인수의 주체로서 미국발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입니다.
  • 조선 기자재주: 한화가 미국 조선소를 확장함에 따라, 한화와 협력 관계인 국내 엔진 및 기자재 업체들의 미국 동반 진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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