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AI 반도체의 성능을 극대화할 꿈의 소재, '유리 기판(Glass Substrate)' 상용화 경쟁이 2026년 정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플라스틱(유기) 기판이 고열과 대면적화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삼성·SK·LG 등 국내 3대 그룹은 2026~2028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1. 왜 '유리 기판'인가? (기존 기판과의 비교)
AI 고도화로 GPU와 HBM을 한데 묶는 패키징이 중요해지면서, 열에 강하고 매끄러운 '유리'가 최적의 소재로 꼽힙니다.
| 구분 | 플라스틱(유기) 기판 | 유리 기판 (Glass) |
| 내열성 | 고온에서 휨(Warpage) 발생 위험 | 열에 매우 강함 (형태 유지) |
| 표면 특성 | 거칠어서 미세 회로 구현 어려움 | 매우 매끄러움 (초미세 공정 가능) |
| 성능/효율 | 전력 손실 발생, 속도 한계 | 전력 효율 30%↑, 정보 처리 속도 40%↑ |
| 면적 | 대면적화 시 강도 부족 | 강도가 높아 대형 바닥판 제작 가능 |
2. 국내 3사(SKC·삼성·LG)의 전략 및 현황
국내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기술 내재화와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① SKC (앱솔릭스): "가장 앞선 상용화 속도"
- 현황: 2021년 앱솔릭스 설립 후, 미국 조지아주 공장 준공. 현재 양산 테스트 단계.
- 강점: '소자 내장 기술'. 전기 저장 부품을 유리판 내부에 심어 기판 표면 공간을 확보, 더 많은 AI 칩을 탑재할 수 있음.
② 삼성전기: "글로벌 연합군 구축"
- 현황: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세종사업장에 시제품 라인 가동 중.
- 강점: 일본 스미토모화학(글라스 코어), 국내 익스톨(구리 증착) 등과 협력해 공급망 안정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역량과 시너지가 기대됨.
③ LG이노텍: "후발주자의 무서운 추격"
- 현황: 마곡 R&D 센터에 시범 라인 구축. 2028년 양산 목표.
- 강점: 유티아이와 협력해 **'유리 강도 향상'**에 집중. 고성능 기판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검사 및 생산성 고도화 진행 중.
3. 시장 전망 및 남은 과제
- 시장 규모: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2028년 유리 기판 시장은 약 84억 달러(11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 기술적 난제: * 파손 위험: 운반 및 가공 중 유리판이 깨지는 문제 해결 필수.
- 구리 증착: 매끄러운 유리에 금속(구리)을 단단히 붙이는 고난도 기술 요구.
- 수율 안정화: 초기 생산 시 정상품 비율(수율)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가격 경쟁력의 핵심.
전문가 인사이트: "반도체 패키징의 주도권이 바뀐다"
10년 차 반도체 공정 분석가로서 볼 때, 유리 기판은 단순한 부품 교체가 아니라 **'컴퓨팅 구조의 혁신'**입니다.
"지금까지는 칩 자체를 작게 만드는 미세화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여러 칩을 얼마나 잘 이어 붙이느냐는 **'패키징 경쟁'**의 시대입니다. 유리 기판을 먼저 상용화하는 기업은 NVIDIA, AMD, 브로드컴 같은 글로벌 팹리스들의 최우선 파트너가 되어 향후 10년의 반도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입니다."
반응형
'국내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에브리봇, ‘에브리고’ 앞세워 AI 모빌리티 시장 정조준... S300·S350 동시 출격 (0) | 2026.01.16 |
|---|---|
| 클로봇,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SI 인증' 최초 취득... 국내 로봇 AS 시대 열다 (0) | 2026.01.16 |
| 367조 STO 시대 개막... 토큰증권법 본회의 통과 및 2027년 시행 확정 (0) | 2026.01.16 |
| 한국 조선업, 새해 벽두부터 '탱커 잭팟'... 한화오션·대한조선 수주 릴레이 (0) | 2026.01.15 |
| LG·차바이오·카카오의 '헬스케어 3각 동맹'... 엑사원(EXAONE)으로 데이터 장벽 깬다 (0) | 2026.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