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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K조선에 러브콜... 한미 조선업 협력 본격화

Htsmas 2025. 3.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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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조선업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통상 수뇌부가 만난 가운데, 미국은 우선 협력 분야로 조선업을 꼽았습니다.

한미 산업장관 회담의 주요 내용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조선업 협력과 관세 조치를 논의할 실무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K조선 협력 요청

미국은 군함뿐만 아니라 LNG 운반선과 북극항로용 쇄빙선 수요를 한국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화석연료 생산 확대 정책으로 인해 탱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조선업계의 반응

국내 조선 3사는 현재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업계는 미국의 협력 요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존 고객과의 스케줄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양국은 조선업 관련 실무협의체를 이달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는 산업부, 외교부, 국방부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미국도 상무부 중심의 TF를 구성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은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중국산 후판 사용 제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앞으로 양국 간 조선업 협력이 어떻게 진전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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