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틱톡, 태국 데이터센터 투자 13조원으로 대폭 확대

Htsmas 2025. 3. 3. 22:49
반응형

중국 바이트댄스의 영상 플랫폼 틱톡이 태국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5년간 태국 데이터센터 서비스에 88억 달러(약 12조9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규모 2배 이상 증가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 1월 태국 당국에서 승인받은 38억 달러(약 5조5000억원)의 2배 이상 규모입니다. 틱톡은 이를 통해 태국 내 5000만 이용자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투자의 의미와 목적

헬레나 러쉬 틱톡 공공정책 부사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더 현지화되고 효율적인 운영을 향한 한 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틱톡은 이를 통해 태국과 동남아 고객에게 더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의 반응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틱톡의 투자 계획을 환영하며, 이 투자가 태국의 AI와 콘텐츠 생산, 기술 인력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경: 미국에서의 불확실성

틱톡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국 내 국가 안보 위협 논란으로 인한 사업 불확실성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 1월 미 연방의회의 '틱톡 금지법' 제정으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예 조치로 재개된 바 있습니다.

틱톡의 태국 투자 확대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글로벌 IT 기업들의 아시아 투자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