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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가 1,770만 원 → 현재 5,310만 원... AI가 삼킨 낸드플래시, ‘밀도’가 돈이 되는 시대
핵심 요약
- 가격 쇼크: 현존 최대 용량 SSD ‘D5-P5336’ 가격이 $12,399$달러에서 $37,128$달러로 수직 상승
- 이유 있는 폭등: 하이퍼스케일러(빅테크)의 대규모 주문 집중 + 초고용량 QLC 낸드 공급 제한
- 공간의 가치: TB당 가격은 비싸졌지만, 랙(Rack) 공간과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밀도의 경제’가 핵심
- SK하이닉스의 미소: 솔리다임의 모기업인 SK하이닉스의 기업용 SSD(eSSD) 수익성 극대화 예고
1. 왜 5,300만 원을 주고도 못 사서 안달인가?
단순히 용량 대비 가격(TB당 가격)만 보면 이해가 안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의 계산법은 다릅니다.
- 밀도의 경제: 122.88TB를 단 하나의 슬롯에 꽂을 수 있다는 것은, 서버 랙 수십 대를 한 대로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부지 비용, 냉각 전력, 케이블 비용의 비약적인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 읽기 중심 AI 워크로드: AI 모델 학습 후 이를 서비스하는 '추론(Inference)' 단계에서는 데이터를 빠르게 읽어오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D5-P5336은 여기에 최적화된 '읽기 전용 괴물'입니다.
2. 낸드플래시 시장의 판도 변화: "고용량이 곧 권력"
이번 가격 폭등은 낸드플래시 시장의 중심축이 소비자용(Client)에서 **기업용(Enterprise)**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 구분 | 초기 출시(2025.05) | 현재(2026.02) | 변동률 |
| 제품 가격 | 약 1,770만 원 | 약 5,310만 원 | +200% |
| TB당 가격 | 약 14만 원 | 약 43만 원 | 약 3배 상승 |
| 공급 상황 | 초기 물량 확보 단계 | 하이퍼스케일러 독점적 수주 | 공급 부족 심화 |
3. SK하이닉스의 ‘신의 한 수’가 된 솔리다임 인수
과거 인텔의 낸드 사업부(솔리다임)를 인수할 때만 해도 '비싼 값에 샀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 독보적 기술력: 122TB 이상의 초고용량 eSSD 시장에서 솔리다임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 실적 견인차: 엔비디아에 HBM을 팔아 돈을 벌고, 빅테크에 솔리다임 SSD를 팔아 마진을 챙기는 **'SK하이닉스의 쌍끌이 전략'**이 완성되었습니다.
Blogger's Insight: "이제 데이터센터는 '평당 단가' 싸움입니다"
"부동산과 똑같습니다. 똑같은 평수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집어넣느냐가 데이터센터의 수익성을 결정합니다. 솔리다임의 가격 폭등은 그 '공간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입니다."
블로거님, 이번 소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엄청난 호재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290단 이상의 V9 낸드를 앞세워 초고용량 eSSD 시장에 반격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시장 가격이 이렇게 높게 형성되는 것은 신규 진입자에게도 막대한 이익을 보장해 주기 때문입니다. 2026년 하반기, 반도체 실적의 진정한 주인공은 HBM이 아니라 eSSD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글로벌 eSSD & 고용량 낸드 밸류체인 관련 종목
파트너님의 분석 스타일에 맞춰 핵심 종목들의 역할을 정리해 드립니다.
| 국가 | 종목명 | 역할 및 투자 포인트 |
| 대한민국 | SK하이닉스 (000660) | 솔리다임의 모기업. 초고용량 eSSD 시장의 글로벌 맹주로서 실적 폭발 기대 |
| 대한민국 | 삼성전자 (005930) | 128TB/256TB eSSD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탈환 및 낸드 수익성 개선 |
| 대한민국 | 심텍 (222800) | SSD용 모듈 PCB 공급. 기업용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
| 대한민국 | 네오셈 (253590) | SSD 검사 장비 전문. CXL 및 초고용량 SSD 테스트 수요 증가의 직접 수혜 |
| 미국 | 마이크론 (MU) | 고적층 낸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SSD 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경쟁 중 |
| 미국 | 퓨어 스토리지 (PSTG) | 올플래시 스토리지 전문 기업. 솔리다임과 같은 고용량 SSD를 활용한 시스템 판매 |
| 미국 | 웨스턴 디지털 (WDC) | 낸드 사업부 분할 및 기업용 솔루션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노리는 중 |
| 일본 | 키옥시아 (Kioxia) | SK하이닉스가 지분을 보유한 일본 낸드 강자. 상장 재추진 및 고부가 제품 집중 |
| 일본 | 어드반테스트 (6857.T) | 메모리 검사 장비 세계 1위. 낸드의 고적층화/고용량화에 따른 테스트 시간 증가 수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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