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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호주 C4I 시장 진출 가시화... 방산 소프트웨어 수출의 새 장 열리나?

Htsmas 2025. 3. 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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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호주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호주가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4I)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서 첫 소프트웨어 수출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랜드 4140' 프로젝트와 한화시스템

호주는 현재 '랜드 4140'이라는 대규모 군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군 전체의 지휘·통제 및 무기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C4I(Command, Control, Communications, Computers, and Intelligence) 시스템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의 전략적 움직임

  1. 원웹(One Web) 활용: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 기업 원웹과의 협력을 통해 통신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 현지 기업과의 협력: 2024년 11월, 한화시스템은 호주의 무전 송수신기 전문 기업 GME와 MoU를 체결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했습니다.
  3. 기술력 과시: MilCIS 2024 컨퍼런스에서 한화시스템은 GME, 한화디펜스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C4I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전망 및 의의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수백억 원대의 규모로 예상됩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한국 방산업계의 첫 소프트웨어 수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한국의 방위산업이 육·해·공과 우주를 아우르는 통신체계 생산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호주 정부의 공식 입찰 공고는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시스템의 이번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한국 방산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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