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 100기가와트(GW)에서 400GW로 4배 확대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뉴욕타임스(NYT)가 5월 9일(현지시간) 보도한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규제 완화, 신속한 원자로 승인, 방사선 기준 재검토 등을 통해 원전 건설을 가속화한다. 이 계획은 미국의 에너지 패권 회복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충족을 목표로 하며, 투자자들에게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제시한다.주요 내용원전 용량 목표: 현재 100GW에서 2050년 400GW로 확대. 이는 약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규제 완화: 연방 안전 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신규 원자로 승인 기간을 18개월 이내로 단축. 방사선 노출 기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