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유럽의 냉난방공조(HVAC) 전문 기업 플렉트그룹(FläktGroup)을 약 15억~20억 달러(2조1000억~2조9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플렉트그룹의 최대 주주인 영국계 사모펀드 트리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LLP와 협상을 진행하며, 이르면 이번 주 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2017년 하만 인수(80억 달러) 이후 삼성전자의 가장 큰 해외 M&A로, 최근 재개된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의 일환입니다.플렉트그룹은 독일 헤르네에 본사를 둔 HVAC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산업용 클린룸,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을 위한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합니다. 2016년 트리톤이 스웨덴의 플렉트우즈와 독일의 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