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정부가 40년간 유지해온 원자력 발전 금지 정책을 재검토하며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2025년 5월 14일, 라르스 오고르 덴마크 에너지·기후 장관은 폴리티켄 인터뷰에서 SMR과 같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잠재력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 수요 급증과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중대한 정책 전환으로 평가됩니다.정책 변화의 배경: 덴마크는 1985년 원자력 발전을 금지하고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연료 중심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덴마크 전력의 80% 이상이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며, 글로벌 해상풍력 리더 오스테드의 본사가 위치한 재생에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