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조선업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국 통상 수뇌부가 만난 가운데, 미국은 우선 협력 분야로 조선업을 꼽았습니다.한미 산업장관 회담의 주요 내용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조선업 협력과 관세 조치를 논의할 실무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미국의 K조선 협력 요청미국은 군함뿐만 아니라 LNG 운반선과 북극항로용 쇄빙선 수요를 한국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화석연료 생산 확대 정책으로 인해 탱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 조선업계의 반응국내 조선 3사는 현재 3년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