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선업의 쇠퇴와 재건 필요성이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에서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HD현대가 주관한 이 포럼(2025년 6월 23~25일, 경기도 판교)에서 미시간대 데이비드 싱어 교수는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 조선 기술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자국 조선업의 장기적 자립을 목표로 하며, 한국에 모든 건조를 아웃소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제시합니다.시장 트렌드와 한미 협력의 배경미국 조선업의 쇠퇴: 싱어 교수는 미국 조선업이 레이건 행정부 이후 보조금 폐지와 석유 시추 등 고수익 산업으로의 인력 유출로 쇠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미국 조선소는 21곳에 불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