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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올해 하반기 밀양2공장 가동을 앞두고 생산 능력을 대폭 확장합니다. 기존 연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생산 규모가 늘어나며, 초기 가동률 50%만으로도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됩니다. 이로써 그간 초과 수요로 인한 공급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글로벌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가 매우 견조합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코스트코 입점률이 90%대 후반, 월마트도 50%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5%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역시 오프라인 채널 확장으로 매출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도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등에서 입점이 시작된 데 이어 올해 프랑스, 영국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기대됩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4863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 28% 증가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1%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합니다.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발생하며, 단가가 높은 미국과 중국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 중입니다. 우호적인 환율, 원가 안정화, 판관비 관리 등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는 있지만, 삼양식품은 공급 단가 조정과 환율 효과,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히려 증설된 생산 능력이 하반기 추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 공장 증설 효과: 7월 밀양2공장 가동으로 공급 병목이 해소되며, 글로벌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는 매출과 이익의 구조적 성장을 의미합니다.
- 글로벌 성장 모멘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 수익성 개선: 고단가 시장 집중, 우호적 환율, 원가 안정화, 판관비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업계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리스크 관리: 미국 관세 리스크는 있지만, 단가 조정과 가격 인상 등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원자재 가격 변동과 환율 리스크도 관리 가능한 수준입니다.
- 테마 연계: 글로벌 식품, K-푸드, 수출주, 환율 수혜주, 생산능력 증설 테마와 연계해 볼 만합니다.
관련된 주식 종목
종목명주요 포인트
삼양식품 | 글로벌 라면·스낵 수출 1위, 생산능력 증설로 구조적 성장 기대 |
삼양사 | 삼양식품에 원재료(밀가루, 전분 등) 공급, 밸류체인 내 핵심 소재기업 |
CJ제일제당 | 글로벌 가공식품, K-푸드 확장, 식품 밸류체인 내 대표주 |
풀무원 | 글로벌 식품 및 HMR(가정간편식) 확장, 건강식 트렌드 수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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