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전력 아키텍처 파트너로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NVTS)가 선정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비타스는 5월 23일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발표한 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156% 급등했으며, 이후 12% 하락했지만 단기간에 10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 협업은 나비타스의 질화갈륨(GaN)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기술이 엔비디아의 800V 고전압 직류(HVDC) 아키텍처에 채택된 결과로, 기존 54V 시스템 대비 전력 손실과 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 기술로 평가된다. 이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고성능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는 SiC 전력반도체 웨이퍼 후공정의 독보적 기술인 ‘림컷(Rim-Cut)’을 보유한 에이엘티(ALT)가 주목받고 있다. 림컷 기술은 레이저 기반 타이코 웨이퍼 절단 공정을 자동화해 칩 수율을 극대화하고 파손률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이미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공정에 상용화된 바 있다. 에이엘티는 최근 SiC 웨이퍼용 림컷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전용 장비 개발에 착수하며 양산 준비를 본격화했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대비 고전압에서 효율적이며, 소형화·경량화·냉각 비용 절감이 가능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EV),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수요 증가로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은 2024년 23억 달러에서 2030년 89억 달러로 연평균 25.2% 성장(CAGR)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AI 서버에 SiC 기술이 처음 적용된 것은 글로벌 투자 확대의 신호탄으로, SK그룹(SK실트론CSS) 등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예: 미국 베이시티 공장, 7600억 원 대출 지원)도 이를 뒷받침한다. 에이엘티는 국산화, 자동화, 패키징 기술을 모두 확보하며 SiC 후공정의 핵심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재무적 영향
나비타스는 엔비디아 파트너십으로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50%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에이엘티는 SiC 수요 확대와 림컷 기술 상용화로 2026년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에이엘티는 CIS(이미지 센서) 사업의 고객 다변화와 신규 생산 진입으로 중장기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 전망
SiC 전력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5G, 신재생에너지 등 고성장 산업의 필수 소재로 자리 잡았다. 에이엘티는 정부 R&D 과제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SK실트론 등)과의 협업을 통해 SiC 전력모듈 패키징 전공정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SiC 양산 초기 비용과 글로벌 경쟁(인피니언, NXP 등) 심화가 리스크 요인이다.
투자 아이디어
나비타스의 엔비디아 파트너십과 에이엘티의 림컷 기술은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AI와 전기차 관련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다음 포인트를 주목해야 한다:
- SiC 시장 성장: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수요로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5.2% 성장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800V HVDC 아키텍처 채택은 SiC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관련 공급망 기업에 수혜를 준다.
- 에이엘티의 기술 경쟁력: 에이엘티의 림컷 기술은 SiC 웨이퍼 후공정의 수율과 신뢰성을 높이며, 국내 유일의 국산화 솔루션으로 차별화된다. 2026년 양산 시작 시 매출과 수익성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 나비타스의 글로벌 리더십: 나비타스는 GaN과 SiC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한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은 매출 성장뿐 아니라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 주의점: 에이엘티는 SiC 양산 초기 비용과 글로벌 경쟁사(인피니언, NXP 등)와의 기술 격차가 단기 리스크다. 나비타스는 SPAC 상장 관련 수급 변동성과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2025년 예상 PER 50배 이상)이 부담 요인이다. 투자자는 2025년 3분기 SiC 관련 수주 공시와 엔비디아의 AI 서버 출시 일정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관련 테마로는 AI, 전기차, 전력반도체, 친환경 에너지가 주목된다. SiC 전력반도체는 고효율 전력 관리의 핵심으로, 단기 수익 기회와 장기 성장 잠재력을 모두 제공한다.
관련된 주식 종목
종목명설명
나비타스 (Navitas Semiconductor, NVTS) | GaN 및 SiC 전력반도체 글로벌 리더. 엔비디아의 800V HVDC 아키텍처 파트너로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 2025년 매출 40~50% 증가 전망. |
에이엘티 | 국내 유일 SiC 웨이퍼 후공정 ‘림컷’ 기술 보유. 2026년 SiC 양산으로 매출 급증 기대. CIS 사업 다변화로 중장기 안정성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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