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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7일,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타진하며, 카카오뱅크의 제휴사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카오연합은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축을 준비 중이며, 이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양강 체제(업비트, 빗썸)를 흔들 잠재력을 지닌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주요 내용 분석:
- 카카오의 스테이블코인 전략: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카이아(구 클레이튼, 라인의 핀시아와 2024년 8월 합병)와 협업 가능성을 논의 중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카이아의 거버넌스 카운슬로 참여하며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며, 카카오뱅크는 2025년 6월 'BKRW', 'KRWKKB'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습니다.
- 코인원의 기회: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 제휴 관계에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거래와 원화 환전, 블록체인 기술 제공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은 업비트(63.9%, 4조 1,804억 원)와 빗썸(33.1%, 2조 1,663억 원)이 97%를 장악하며 양강 체제를 구축했지만, 코인원은 2.4%(1,553억 원)에 불과해 점유율 반등의 절호의 기회로 평가됩니다.
- 카이아의 역할: 카이아는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라인의 핀시아가 통합된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카카오톡(5,000만 사용자)과 라인(2억 사용자)과의 연계를 통해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퍼블릭 블록체인(예: 이더리움, 트론)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카이아는 기술적 기반으로 유력합니다.
- 시장 트렌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4년 2,265억 달러에서 2030년 3.7조 달러로 연평균 59%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자본 요건 50억 원→5억 원 완화)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충전금 5,911억 원(2025년 6월 기준)으로 핀테크사 중 가장 큰 자금력을 보유해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 재무적 영향: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으로 주가가 6월 한 달간 105% 상승(2만 9,500원→6만 500원)했으며, 카이아 코인도 동기간 96% 급등했습니다. 코인원은 스테이블코인 거래소로 지정될 경우 거래 수수료와 기술 서비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래 전망: 카카오연합은 카카오톡과 지역화폐 인프라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및 금융 서비스에 통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통화 발행 독점권(헌법 제104조)으로 인해 법적 장애물이 존재하며, 원화 유출과 외환 시장 교란 리스크도 논란거리입니다.
투자자 관점:
- 시장 트렌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수료 절감(기존 신용카드 2~3%→0.5% 이하)과 빠른 자금 회전율로 핀테크와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익성을 높일 잠재력을 지닙니다.
- 재무적 영향: 카카오페이와 코인원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카이아는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으로 생태계 확장 효과를 누릴 것입니다.
- 리스크 요인: 법적 불확실성과 시장 과열로 인한 주가 변동성, 카카오연합과 카이아 간 협업의 구체화 지연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카카오연합의 스테이블코인 진출과 코인원의 잠재적 역할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기회입니다. 투자자들은 아래 전략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활용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투자: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인프라와 카이아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제 수수료 절감과 빠른 거래 처리로 핀테크 및 거래소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 가상자산 거래소 주목: 코인원은 업비트와 빗썸의 양강 체제 속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카카오연합과의 협업을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와 기술 제공으로 수수료 및 서비스 매출이 증가할 것입니다.
- 블록체인 플랫폼의 잠재력: 카이아는 카카오와 라인의 사용자 기반(2.5억 명)을 활용해 아시아 1위 웹3 플랫폼을 목표로 하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제공으로 생태계 확장이 기대됩니다.
- 리스크 관리: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장애물(한국은행의 통화 독점권)과 외환 시장 교란 우려는 정책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주가 과열(최근 거래 정지 사례)과 협업의 구체화 지연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해야 합니다.
관련 테마: 스테이블코인, 핀테크, 블록체인, 디지털 결제, 가상자산
리스크 요인:
- 한국은행의 통화 발행 독점권으로 인한 법적 불확실성
- 주가 과열로 인한 단기 조정 가능성
- 카카오연합과 카이아 간 협업의 구체화 지연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카카오연합의 스테이블코인 사업과 관련된 밸류체인 내 주요 주식 종목입니다. 경쟁사(업비트, 빗썸, 네이버페이 등)는 제외하고, 카카오연합 및 코인원 관련 기업만 선별했습니다.
종목명국가설명
카카오페이 | 한국 |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과 선불충전금(5,911억 원)으로 발행 주체로 유력. 결제 인프라와 카카오톡 연계로 시너지 기대. |
카카오뱅크 | 한국 |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BKRW 등)과 코인원 제휴로 거래소 연계 가능성. 핀테크 은행으로서 자금 관리 역량 강점. |
카카오 | 한국 | 카이아 블록체인과 카카오톡 사용자 기반(5,000만 명)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 주도. |
종목별 투자 포인트:
- 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 규모와 결제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 주가 105% 상승으로 시장 기대감 반영.
- 카카오뱅크: 코인원과의 제휴와 은행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거래 및 자금 관리에서 수혜 기대. 안정적인 재무 구조 강점.
- 카카오: 카이아 블록체인과 카카오톡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중심 역할 가능.
참고: 코인원은 비상장 기업으로 주식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카카오연합과의 협업 성공 시 간접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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