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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세라 주가 폭등과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비만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 되나?

Htsmas 2025. 7. 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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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멧세라(Metsera)의 주가가 2주 만에 58% 급등하며 시가총액 44억 6,200만 달러(약 6조 1,700억 원)를 기록, 비만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습니다. 이 급등은 구글 벤처스(GV)의 1억 3,500만 달러(약 1,850억 원) 투자와 긍정적인 임상 결과로 촉발되었으며, 파트너사인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오랄링크(ORALINK)’ 기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내 발표될 경구용 비만치료제 데이터는 두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입증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내용 분석:

  1. 멧세라의 주가 급등과 투자 유치: 멧세라는 2025년 7월 1일 주당 26.88달러에서 7월 14일 42.47달러로 58% 상승,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GV가 496만 주(지분 4.72%)를 1,850억 원에 취득하며 투자자 신뢰를 강화했으며, 이는 GV 포트폴리오에서 5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알파벳의 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빅테크의 헬스케어 투자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2. 멧세라의 임상 성과: 멧세라의 주사제 비만치료제 ‘MET-233i’는 2025년 6월 발표된 임상 1상 결과에서 36일 만에 위약 대비 8.4% 체중 감소를 달성, 19일 반감기로 월 1회 투여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기존 GLP-1 약물(노보 노디스크의 웨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대비 투여 편의성을 높인 결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단, MET-233i는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가 아닌 멧세라의 HALO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3. 디앤디파마텍의 역할: 디앤디파마텍은 2023년부터 멧세라와 협력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GLP-1 계열 ‘DD02S’와 삼중 작용제 ‘DD03’를 5,5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으며, 2024년 3월에는 5개 경구제와 1개 주사제를 추가해 총 7개 품목(1조 1,000억 원)으로 계약을 확장했습니다. 핵심 파이프라인 ‘MET-224o’는 오랄링크 기술을 적용, 연내 4주 투여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4. 오랄링크 기술의 잠재력: 오랄링크는 펩타이드 약물의 장내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로, 동물실험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 대비 10배 높은 흡수율을 기록했습니다. MET-224o와 MET-097o의 병용 임상 1상 데이터가 연내 공개되면, 오랄링크의 기술적 우위가 입증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GLP-1 외 다른 펩타이드 약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5. 시장 트렌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1,500억 달러(약 200조 원)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경구제는 주사제 대비 환자 순응도가 높아 시장 잠재력이 크며,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는 경구제 개발의 기술적 장벽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평가됩니다.
  6. 재무적 영향: 멧세라는 2024년 4월 2억 9,000만 달러, 11월 2억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억 3,6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2025년 1월 IPO로 2억 7,500만 달러를 추가 모집했습니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이전 선급금(130억 원)과 마일스톤 수익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했으며, 성공 시 최대 1조 1,000억 원의 수익이 기대됩니다.
  7. 미래 전망: 연내 MET-224o와 MET-097o의 데이터가 긍정적일 경우, 멧세라는 경구제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으며,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이전 협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임상 실패나 경쟁사의 기술적 진보는 주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

  • 시장 트렌드: 비만치료제 시장은 경구제 중심으로 전환 중이며, 오랄링크와 같은 기술은 환자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 재무적 영향: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이전 수익으로 단기 안정성을 확보하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는 주가 상승과 추가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리스크 요인: 임상 데이터의 불확실성, 경쟁사(릴리, 노보 노디스크)의 시장 지배력, 규제 리스크가 주요 장애물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멧세라의 주가 급등과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기술은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 전략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활용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경구용 비만치료제 테마 투자: 경구제는 주사제 대비 높은 환자 순응도와 비용 효율성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기술은 흡수율 개선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2. 기술이전 수혜 기업 주목: 디앤디파마텍은 멧세라와의 협업으로 안정적인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하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 시 추가 기술이전 계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3. AI와 바이오 융합 트렌드 활용: 알파벳의 GV 투자는 AI와 바이오·헬스케어 융합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디앤디파마텍은 AI 기반 펩타이드 설계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 리스크 관리: 임상 실패 가능성과 경쟁사의 시장 선점은 주요 리스크입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임상 데이터 발표 시점(2025년 말)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관련 테마: 비만치료제, 경구용 펩타이드, 바이오테크, AI 헬스케어, GLP-1 치료제

리스크 요인:

  • MET-224o와 MET-097o의 임상 데이터 실패 가능성
  •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등 경쟁사의 시장 지배력
  • 미국 FDA 및 한국 규제 당국의 승인 지연 가능성

관련된 주식 종목

아래는 멧세라와 디앤디파마텍의 비만치료제 개발 밸류체인 내 주요 주식 종목입니다. 경쟁사(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등)는 제외했습니다.

종목명국가설명

디앤디파마텍 한국 오랄링크 기술로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의 핵심 파트너. 멧세라와의 1조 1,000억 원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
Metsera (MTSR / 멧세라) 미국 주사 및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 MET-224o와 MET-097o의 연내 데이터로 추가 성장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 멧세라의 파트너사 Amneal Pharmaceuticals와 유사한 CDMO 역량 보유. 비만치료제 생산 수혜 가능성.

종목별 투자 포인트:

  • 디앤디파마텍: 오랄링크 기술의 성공 시 글로벌 기술이전 확대와 주가 상승 기대. 안정적인 마일스톤 수익으로 단기 리스크 완화.
  • Metsera: IPO 이후 58% 주가 상승과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로 비만치료제 시장 선도 가능성. GV의 투자로 신뢰도 강화.
  • 삼성바이오로직스: 비만치료제 생산을 위한 CDMO 수요 증가로 간접 수혜 기대. 글로벌 생산 역량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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