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필리 조선소,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

한화그룹의 필리 조선소가 미국 조선업 재건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마크 켈리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조선업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켈리 상원의원의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

마크 켈리 상원의원은 2월 18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했습니다. 메리 게이 스캔론 하원의원과 함께 한 이번 방문에서는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

켈리 의원은 미국 조선업 재건이 해군 함정 건조뿐만 아니라 상선 건조와 공급망 형성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 특히 한화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중국 조선업에 대한 우려

켈리 의원은 중국 조선 산업의 성장이 단순한 경제적 경쟁을 넘어 지정학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 안보와 해양 주권에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입니다.

한화 필리 조선소의 역할

한화 필리 조선소의 데이비드 김 사장은 미국 조선업의 구조적 한계를 언급하며, 필리 조선소가 이를 해결하고 미국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방문 및 교육 프로그램 점검

켈리 의원은 조선소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제작 공정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했습니다. 또한, 한화 필리 조선소의 3년 과정 견습 프로그램 등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화 필리 조선소의 이러한 노력은 미국 조선업 재건과 양국 간 협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