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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바이오 '퇴출' 위기 직면! 미 '생물보안법' 통과 임박, K-바이오 CDMO '반사 이익' 극대화 전망

Htsmas 2025. 12. 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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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발의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미국 국방수권법(NDAA) 상·하원 타협안에 포함되어 사실상 연내 통과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미 행정부와 정부 지원금을 받는 기관 및 기업이 우려 기업으로 지정된 중국 바이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생물보안법의 핵심 타격과 K-바이오 기회

  • 주요 표적: 중국의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CDMO 시장 상위 5대 기업), BGI 등이 지목됩니다.
  • 중국 기업 위기: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이들 기업은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당할 위기에 놓여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약 3조 원대 매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아일랜드, 독일 공장을 매각하고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 CDMO 시장 지형 변화: 법안 시행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한국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SK팜테코 등 주요 CDMO 및 원료의약품(API)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 확장 전략

기업 주요 사업 확장 및 대응 핵심 수혜 관측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할하여 순수 CDMO사로 조직 재편. 현재 생산능력 1위이며, 송도 제2 바이오캠퍼스(6공장) 건설 중. 이해상충 우려 해소 및 우시바이오 물량 흡수 기대. 미국 내 M&A를 통한 생산시설 확보 가능성 거론.
셀트리온 CDMO 전문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 미국 일라이 릴리 공장 인수 및 추가 투자 계획.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로 관세 위험 제거 및 생물보안법 수혜 극대화 (미국 리쇼어링 정책 이점).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 가동 중. 2027년 송도 공장 준공 예정. 미국 내 생산시설이라는 입지 경쟁력을 앞세워 항체의약품 및 ADC 위탁 생산 수주 노림.
에스티팜 올리고핵산 API 분야 글로벌 상위 기업. 1,500억 원 투자 제2 올리고동 준공. RNA 치료제 원료 공급사로서, RNA 치료제 개발사들의 공급망 재편 수혜.
SK팜테코 SK그룹의 CDMO 자회사. 세종시 첨단 저분자/펩타이드 생산 공장 증설 중.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API 생산 계약설이 유력. 고부가가치 API 수주 확대 기대.
  • 유예 기간 미언급의 영향: 법안 타협안에 우려 기업 거래 금지에 대한 유예 기간이 언급되지 않아, 법안 통과 즉시 중국 기업과의 거래 제한이나 계약 종료 조치가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더 빠르게 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미국 생물보안법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망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사건이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한국 CDMO 및 API 기업들에게 수십조 원대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구조적 성장 기회입니다.

핵심 투자 기회: '우시 효과'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

  1. 점유율 확대 기회 (CDMO): 우시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위축될 경우, 그들이 점유했던 대규모 위탁 물량(특히 미국 빅파마 물량)이 론자(Lonza)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경쟁력 있는 기업들로 분산됩니다.
  2. 미국 리쇼어링 및 현지 생산 이점 부각: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거나 확보하려는 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생물보안법의 이중 수혜를 입어 수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내 M&A 가능성도 주목해야 합니다.
  3. 고부가가치 API 시장 성장: RNA 치료제 원료(에스티팜) 및 펩타이드(SK팜테코) 등 첨단 API 분야 역시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피하려는 글로벌 빅파마의 수요를 흡수하며 구조적 성장이 예상됩니다.

리스크 및 주의사항

  • 경쟁 심화: 한국 외에도 일본(후지필름), 인도, 태국 등 경쟁국가들이 공격적으로 CDMO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지필름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늘리고 있어, 한국 기업들은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 유예 기간 변수: 최종 법안 통과 시 유예 기간이 소급 적용되거나, 행정부의 해석에 따라 시행 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 정치적 변수는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관련 테마: #CDMO, #바이오시큐어액트, #생물보안법, #RNA치료제, #비만치료제API


관련된 주식 종목

생물보안법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주요 경쟁력을 갖춘 한국 바이오 기업들입니다.

종목명 (티커) 연관성 투자 포인트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최대 수혜주 (CDMO) 생산능력 글로벌 1위. 순수 CDMO 기업으로 재편. 우시바이오 위축에 따른 대규모 수주 물량 흡수 가능성.
셀트리온 (068270) CDMO/미국 생산 거점 미국 일라이 릴리 공장 인수 완료. 미국 내 생산 이점을 바탕으로 생물보안법과 리쇼어링 정책의 이중 수혜 기대.
롯데바이오로직스 (비상장) 미국 내 생산 경쟁력 미국 시러큐스 공장 가동 중. 미국 내 생산 입지를 활용하여 항체의약품 및 ADC CDMO 수주 경쟁력 확보. (투자 관점에서는 롯데지주 등 그룹사 주목)
에스티팜 (237690) 고부가가치 API (올리고핵산) RNA 치료제 원료 시장 글로벌 선두. 중국 기업 배제로 인한 올리고핵산 API 공급망 재편의 직접적 수혜.
SK (034730) 지주사 (SK팜테코) 자회사 SK팜테코가 API CDMO 시장에서 공격적 행보. 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API 공급설 등 고부가 API 수주 확대 기대.
일라이 릴리 (Eli Lilly) (LLY) 빅파마/최대 고객사 우시바이오로직스와의 거래 리스크 회피 필요. 셀트리온, SK팜테코 등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할 핵심 빅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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