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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컨트롤타워 일원화… 장재훈 부회장의 '미래차 직할 체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그간 분리되어 있던 R&D본부와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를 장재훈 부회장 산하로 통합하며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습니다. 이는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려는 정체성 변화의 신호탄입니다.
엔비디아 '블랙웰' 5만 장 도입… "테슬라급 AI 두뇌 확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블랙웰(Blackwell)' 5만 장을 확보하여 자율주행 기술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압도적 연산력: 블랙웰 5만 장의 연산 능력은 약 98 EFLOPS에 달하며, 이는 데이터 학습 역량 기준 전 세계에서 테슬라에 이은 2위 수준입니다.
- 피지컬 AI 생태계: 단순히 칩을 사오는 것을 넘어, 국내에 **'피지컬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로봇·자율주행·스마트 팩토리를 하나로 잇는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 도입 일정: 정부의 수급 TF와 발맞추어 내년(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실질적인 기술 실증에 들어갑니다.
2028년 '완성형 자율주행차'를 향한 타임라인
현대차그룹은 이번 GPU 도입과 조직 개편을 통해 구체적인 미래차 출시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 2026년: 차세대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Pace Car) 공개
- 2027년: 자율주행 AI **'아트리아(Atria) AI'**가 탑재된 신차 출시
- 2028년: SDV 운영체제 **'플레오스(Pleos)'**와 최신 AI 기술이 집약된 완성형 차량 상용화
전문가의 투자 인사이트 및 전략
투자 전략: '추격자'에서 '선도자'로의 멀티플 재평가
현대차의 이번 행보는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국내 도입과 중국 전기차의 공세에 맞서기 위한 **'기술 정면 돌파'**입니다. 5만 장의 블랙웰 확보는 자율주행 데이터 학습 속도를 기존보다 수십 배 앞당길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 됩니다. 향후 시장은 현대차를 단순 완성차 제조사가 아닌 **'AI 인프라 기업'**으로 인식하며 주가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잠재적 리스크 및 대비 방안
- 공급망 리스크: GPU 수급 상황은 지정학적 이슈나 엔비디아의 생산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정부와 긴밀한 TF를 운영하며 조달 안정성을 꾀하고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전문성: 하드웨어(GPU) 확보만큼 중요한 것이 이를 다룰 SW 인재입니다. AVP본부의 새로운 수장 영입과 외부 인재 채용 속도가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관련 밸류체인 주식 종목
| 구분 | 종목명 | 핵심 추천 이유 |
| 국내주식 | 현대자동차 | 미래차 R&D 통합 및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의 주체 |
| 국내주식 | 현대오토에버 | SDV 전담 조직 신설 및 그룹 내 AI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
| 국내주식 | 현대모비스 |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하드웨어 통합 제어기 개발 주도 |
| 해외주식 | NVIDIA (엔비디아) | 현대차의 AI 팩토리 파트너이자 블랙웰 GPU 독점 공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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