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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뷰티 열풍이 자본시장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2024년 에이피알(APR)의 성공적인 상장이 기폭제가 되어, 2026년 현재 구다이글로벌, 비나우 등 이른바 '조 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뷰티 강자들이 줄지어 IPO(기업공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1. 구다이글로벌: ‘한국판 로레알’의 탄생, 기업가치 10조 노린다
미국 아마존 1위 '조선미녀'를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가장 뜨거운 IPO 대어입니다.
- 주관사 선정 임박: 2026년 1월 14일 제안서 접수 마감 후, 1월 26~27일 경쟁 PT를 거쳐 최종 상장 파트너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형 증권사 및 외국계 하우스 등 총 14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압도적 실적: 2024년 매출액 약 3,30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킨푸드, 서린컴퍼니(라운드랩)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린 만큼, 상장 시 아모레퍼시픽을 위협하는 뷰티 대장주 등극이 유력합니다.
- 상장 시점: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당시 약속한 기한에 따라 2027~2028년 중 상장이 유력하며,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2026년 ‘상장 레이스’ 주요 기업 현황
구다이글로벌 외에도 이미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궤도에 오른 기업들이 많습니다.
| 기업명 | 핵심 브랜드 | 주관사 | 상장 목표 및 특징 |
| 비나우 (Benow) | 넘버즈인, 퓌(fwee) | 삼성증권 | 2026년 연내 상장 목표. 일본·미국 현지 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 가속화. |
| 그레이스 | 해외 브랜드 유통 | 한국투자증권 | 올리브영 핵심 공급사. 2026년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 |
| 아시아비엔씨 | 롬앤 해외 유통 | 신한투자증권 | 전 세계 60개국 유통망 보유. 2026년 코스닥 입성 목표. |
| 비앤비코리아 | 달바 등 ODM 제조 | (상장 준비 중) | 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서영이앤티) 편입 후 기업가치 3,000억 원대 거론. |
3. K뷰티 IPO가 쏟아지는 이유: "실적이 곧 미래"
- 높은 수익성: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인디 브랜드사들은 과거 대형 브랜드와 달리 3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성장: 2025년까지 온라인과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2026년은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입점이 본격화되는 'K뷰티 제2 전성기'로 평가받습니다.
- M&A 시너지: 구다이글로벌이나 하이트진로처럼 성장성 높은 브랜드를 인수해 연결 실적을 극대화한 뒤 상장하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 및 산업 인사이트: "포스트 에이피알을 찾아라"
10년 차 IB 분석가로서 본 이번 상장 붐은 **'옥석 가리기'**의 시작입니다.
- 해외 매출 비중이 관건: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구다이글로벌처럼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하거나, 비나우처럼 일본 MZ세대를 사로잡은 브랜드가 높은 밸류에이션(몸값)을 인정받을 것입니다.
- 유통 플랫폼의 가치: 제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그레이스나 아시아비엔씨 같은 글로벌 유통 에이전시들의 상장은 K뷰티 생태계가 수출 인프라까지 탄탄해졌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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