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K뷰티 ‘상장 대전’ 개막... 구다이글로벌·비나우 등 10조 대어들의 습격

Htsmas 2026. 1.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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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뷰티 열풍이 자본시장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2024년 에이피알(APR)의 성공적인 상장이 기폭제가 되어, 2026년 현재 구다이글로벌, 비나우 등 이른바 '조 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뷰티 강자들이 줄지어 IPO(기업공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1. 구다이글로벌: ‘한국판 로레알’의 탄생, 기업가치 10조 노린다

미국 아마존 1위 '조선미녀'를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가장 뜨거운 IPO 대어입니다.

  • 주관사 선정 임박: 2026년 1월 14일 제안서 접수 마감 후, 1월 26~27일 경쟁 PT를 거쳐 최종 상장 파트너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형 증권사 및 외국계 하우스 등 총 14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압도적 실적: 2024년 매출액 약 3,30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킨푸드, 서린컴퍼니(라운드랩)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린 만큼, 상장 시 아모레퍼시픽을 위협하는 뷰티 대장주 등극이 유력합니다.
  • 상장 시점: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당시 약속한 기한에 따라 2027~2028년 중 상장이 유력하며,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2026년 ‘상장 레이스’ 주요 기업 현황

구다이글로벌 외에도 이미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궤도에 오른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업명 핵심 브랜드 주관사 상장 목표 및 특징
비나우 (Benow) 넘버즈인, 퓌(fwee) 삼성증권 2026년 연내 상장 목표. 일본·미국 현지 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 가속화.
그레이스 해외 브랜드 유통 한국투자증권 올리브영 핵심 공급사. 2026년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
아시아비엔씨 롬앤 해외 유통 신한투자증권 전 세계 60개국 유통망 보유. 2026년 코스닥 입성 목표.
비앤비코리아 달바 등 ODM 제조 (상장 준비 중) 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서영이앤티) 편입 후 기업가치 3,000억 원대 거론.

3. K뷰티 IPO가 쏟아지는 이유: "실적이 곧 미래"

  1. 높은 수익성: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인디 브랜드사들은 과거 대형 브랜드와 달리 3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성장: 2025년까지 온라인과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2026년은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입점이 본격화되는 'K뷰티 제2 전성기'로 평가받습니다.
  3. M&A 시너지: 구다이글로벌이나 하이트진로처럼 성장성 높은 브랜드를 인수해 연결 실적을 극대화한 뒤 상장하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 및 산업 인사이트: "포스트 에이피알을 찾아라"

10년 차 IB 분석가로서 본 이번 상장 붐은 **'옥석 가리기'**의 시작입니다.

  • 해외 매출 비중이 관건: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구다이글로벌처럼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하거나, 비나우처럼 일본 MZ세대를 사로잡은 브랜드가 높은 밸류에이션(몸값)을 인정받을 것입니다.
  • 유통 플랫폼의 가치: 제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그레이스나 아시아비엔씨 같은 글로벌 유통 에이전시들의 상장은 K뷰티 생태계가 수출 인프라까지 탄탄해졌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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